그애와 헤어진지도 어느덧 1년이 다되어가는데 우린그냥 표면상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 물론 가까이서 지내는건 아니다 걘 외국 어디로 유학가버렸으니... 오늘 전화통화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예전 우리 사귄날을 까먹고 있던것이었다!!! (이런..) 썅!! 겉으론 아직도 못 잊은척 별거 다해놓고 결국은 사귄날도 기억못하고 있다니 ㅋ 화가나기보단 웃겼다... 입가에 괜스래 미소가 번져나갔다 그래... 그렇게 잊었구나... 정말 우린 결혼할 줄 알았는데 정말 헤어지지 않고 잘 지낼 줄 알았는데 그렇게 헤어지고 난 후엔 어떻게 해야하나 많은 생각했었다... 자기도 그런생각 많이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정말 진심인거 같았다... 거짓말로 그런이야기 하는건 아닌거 같았다 (헤어진 이유가 너무 어이없었고 그렇게 헤어지고 난 후에 서로 후회를 엄청했었기에...) 그런데 막상 지금은 사귄날도 기억못하는 그런 사이가 되버렸네 ㅋ 오늘도 전화로 자긴 다른사람 못 사랑할거 같다고 했다... 그래 지금은 진짜일 수 있겠지... 하지만 다시 1년쯤 지나고 나면 혹시 모르지 누군가 옆에 있을지 그때 그런상황이 와도 오늘처럼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