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의 제약. 금지구역이 아닌데도 날리지말라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물론 날려도 되지만 날렸다가 관리자가 시비털려고 호버링한다. 드론소음도 한몫하는지라 인파붐비는 관광지역구 상공은 고도120이상 올려야 민폐없이 비행이가능하다. 루즈해진다.

2. 센서드론은 같은장소에서 2번이상 날리면 지루해서 안날리게된다. 센서드론은 약간먼발치에서 구경하는 느낌으로 비행하는데 같은장소 비행은지겹다.

3. 열정의 한계를 느낀다. 시간내, 교통비들여 밥사먹고 등등 들어가는 경비지출해가면서 여행겸 드론날리면 초반엔 드론날림겸 여기저기 여행을 하게된다. 여행자체보다는 드론을 날리기위해서 출사를 나간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것도 하다보면 월간경비지출이 생각보다많다. 그래서 영상물을 만들어 유튜브 활동도 시도하지만 영행관련 컨텐츠는 레드오션중의 레드오션이고 단순히 드론영상 하나로는 이목을끌지못한다. 평범한영상으론 누구하나 관심주지도 않는다. 여행이 주목적인 사람이 드론을 날린다면 시너지효과가 좋지만 재미로 드론날리는 사람은 센서드론 오래못한다. 활용도떨어지고 배터리는 충방전횟수만 증가하고 결국은 현타오고 중고장터행이다.

센서드론 1년 날렸으면 FPV도 병행해야 하거나 아예 진로를 바꿔야 한다. FPV는 집근처 가까운데 사람없는데서 각종 기술부리며 옴팡지게 날리고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한주를 버틸수있는 놀이로 활용가능하다. 촬영은 해도좋고 안해도 그만이고 좋은영상물을 얻기위한 부단한 노력이필요없다. 내가 놀기위한 수단이고 가끔 멀리여행가서 새로운 스팟에서 FPV하면 센서드론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변화있는 비행이가능하다. 엄청난 스피드와 곡예비행으로 뇌하수체호르몬이 마약에 준하는 중독성을 보여준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지만 날릴수록 늘어나는 비행스킬에 남들과는 차별된 스펙을 갖게되는 것이다. 센서드론은 누구나 갈수없는 여행지를가야 이목을 끌겠지만 FPV드론은 늘상보던 환경에서 색다른 비행구도를 느끼게해준다.

FPV드론을 날리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FPV품질이좋고 안전장치가있는 드론이라면 견적을 절대적으로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