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못할거같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 계속 들고 이런 생각 들때마다 심장 쿵쿵 뛰는 소리 크게 들리면서 가슴 답답하고 숨쉬기가 버거워져서 크게 구강호흡 하면서 심호흡으로 진정시키고
올해 1월 되고나서는 불면증 걸린것 마냥 잠도 잘안온다.
자려고 누우면 그 불안한 상상들이 존나 괴롭힘.. 마치 애인이랑 헤어지면 후폭풍으로 그 새벅감성 터지는것 처럼 잠을 못자게 해.

그리고 진짜 사소한일인데도 짜증을 주체할수없고 그냥 화가 많아져서 부모님이 뭐라하면(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데) 피해의식 생겨서 병신처럼 싸가지 없게 군다..
더 병신같은건 그렇게 하고나면 존나 감정가라앉고 침착해져서 이렇게까지 짜증낼 일이 아닌데라고 엄청 미안한데 부모님 얼굴 보기도 스스로 부끄럽고 쪽팔려서 사과도 못하고 그렇게 집 안 분위기 씹창냄.
짜증이 솟구쳤다 풀리는게 조울증마냥 기복이 존나 심해짐..

친구들도 카톡으로만 간간히하고 직접적으로는 안만나서 가족 외 말로 소리내서 5분 이상 대화해본지도 존나 오래됨.
그냥 사람이 존나 망가져버렸다.
옛날에는 취준생 우울증 자살 이런 기사들 보면 이해가 안됐는데 씨발...
그냥 나라는 존재가 한심하고 쓸모없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죽는게 아닐까
지금 나도 존나 한심하고 쓸모없다고 생각은 들지만 정신적인 방어기제인지 인간의 본능인지 마음으로는 부정하고는 있는데..
아마 받아들이는 순간 나도 기사 뉴스 속 이름없는 청년A로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