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초대졸 학점3.2전자과 졸업하고 2년 넘는기간 동안 집에서 놀고 8개월 정도 편점 야간 알바하다 국취제 신청으로 캐드 수업듣고 중소기업 취업했다
첫회사는 3일하고 추노했다
캐드 학원으로 어느정도 배워서 경력쌓으려고 아무곳 이력서 테러했는데 한곳에서 전화로 면접보라함 그래서 면접보고 몇시간뒤 합격하고 다음날 갔는데 현장+캐드하는 회사더라 사수랑 차타고 현장가서 8시간 정도 공사장 아재들이랑 작업하고 작업끝나면 회사 사무실와서 캐드함 현장도 시간 많이 걸리는데 사무실와서 캐드해야하니 야근은 무조건이더라 연봉은 2600임 나름 현장인데 연봉 낮고 야근까지 답이없어 보이더라 그리고 직원도 7명뿐인데 몇일전 입사한 팀장이랑 대표랑 싸우고 팀장 짤리고 개지랄나고 다른 직원들 말 들어보니 다들 추노각 보더라 제일 오래 일한사람이 5개월이었음 그리고 3일 일한 나보고 혼자서 현장근무 출장 가라고 하길래 바로 퇴사한다고 했음
퇴사하고 신중하게 이력서 넣었음 전 회사같은 일은 없어야 하니
그렇게 이력서를 30개 넘게 넣었는데 4군데 면접 전화오더라
첫회사는
잡플레닛 3.2점이었고 직원도 어느정도 있고 매출 200억 연매출20프로씩 성장하는 꽤나 좋은 회사더라
설계직 구하길래 이력서 넣어봤다 그 다음날 면접보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면접봄
회사 들어가니 존나 위축됨 내부도 깨끗하고 면접전에 회사 정보를 봐서 그런지 더 위축되더라 나같은 초대졸에 무스펙을 이런 회사가 뽑아주겠나 하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갑자기 명함주더라 보니까 부사장이랑 직급 꽤나 높은 사람 1명 들어오더라 그때 멘붕왔음 그래도 내 성격이 활발해서 나름 면접은 재미있고 편하게 끝냈다 분위기도 엄청 좋았음 월급은 300준다더라 그 말 듣고 놀랬음 난 경력도 없고 초대졸에 여기 지방인데 이 정도 월급을 준다고?? 다른 회사는 대부분 2600 스타트던데 하면서 속으로 놀랬지 하여튼 좋게 끝났음
그뒤 몇시간뒤 다른 회사 면접보러 갔는데 별로였음 전 회사 느낌이 나는 회사였음
나머지 2곳 회사는 다음주 월요일 잡혀 있었음
하루동안 면접 보러 다니니까 존나 힘들더라 그냥 처음에 봤던 회사가 불러줬으면 하고 계속 기도했음 (무교임)
계속해서 기도했음 집에서도 계속 기도했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공장이라도 가야하나 하고 엄마랑도 이야기 계속하면서 뭐하고 살아야 하지 신세한탄만 했음 엄마는 전화 올거니까 걱정마라고 위로해줬고 그러자 갑자기 전화와서 합격했다고 하더라
그렇게 나랑 엄마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난리였음 그렇게 주말을 기분좋게 보냈음
몇시간뒤 출근해야하는데 백수 버릇이 남아있어서 잠이 안오네
아무 스펙없는 나를 뽑아준 회사에게 정말 고마움
이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살려고함
첫출근이라 긴장되어서 구글에 아무거나 신입에 대해 찾아보니
취업갤이라고 있길래 혼자 적어봤음
새벽이라 많이 안보겠지만 읽어줬다면 고맙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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