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쩌리설 때문에 가심이 미어지는 소수 마횽팬들에게 조공하는 ... 203화 떡밥분석글입니다.

내용도 우울하고... 양도 많고 ... 천천히 걸어요...

상황 1.

횽들 수수께끼 좋아해요?

2008... 

무슨 뜻일까요?

힌트  드릴께요...

A lie that's preferable to the truth.

다들 그렇게 믿고 싶은거야. 진실보다 거짓이 더 좋으니까

상황 2.

28분

마횽이 찌라시를 읽고 있었어요. 키티 라일리가 전하는 특종을.
네, 모리아티(이하 M)에게 자기가 줄줄이 읊어줬던 바로 그 스토리를 신문에서 읽고 있어요.
그렇다면 벌써 이 시점에서 리처드 브룩이 누구이고, 이 쌍년이 지금 누구랑 사는지 다 알고 있어요.

마횽은 4명의 국제적인 암살자가 동생 근처로 이사 왔다는 것을 알려줄 만큼 늘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어요.
좃중동 여기자 한 명 입 틀어막는 건 일도 아니었을텐데 그냥 놔둡니다.
이상하지요. 자기 동생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고 진행하는 계획을 지켜보기만 해요.
그렇다면 마횽이 '폭로'를  지시하지는 않았더라도 최소한 용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50분

이건 게임입니다, 경위님. 나는 이 게임 하고 싶지 않아요.
-네, 더 이상 호승지심으로, 자기애에 빠져서... 내가 제일 똑똑해, 내가 제일 잘났어...
단지 이기고 싶다는 자기현시적인 욕망에 가득차서 게임을 즐기던
과거의 개인주의 철부지 셜록이가 아니에요.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관심없어
자네가 멍청하거나 틀렸다고 생각하면 신경쓰이겠지
아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멍청하고 틀린거야
- 셜록의 이런 쿨한 마인드를 마횽은 이미 꿰고 있었기 때문에... 저 폭로 계획을 수수방관하는 걸까요...?

1시간2분

개년의 집을 나와서,
"안돼, 나 혼자 해야 해" 하면서 몰리를 찾아가요.
이 때, 비로서 M이 내준 첫번째 문제가 자신의 자살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1시간3분

존도 마횽을 찾아가요.
(이 장면은 이미 제 글 1,2편에서 설명했어요)
마횽은 '컴퓨터 코드를 얻는 댓가로 대신 셜록의 인생사를 알려줘야했다'...
존에게 하는 거짓말이에요.
실제로 코드 따윈 존재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거래 따윈 없었어요.
만능열쇠가 존재한다고 믿었더라도 마횽이 코드확인절차 없이 나불나불 셜록인생사를 떠들만큼 애송이도 아니고...
결국 마횽이 모리아티를 불러들여서 얻은 것은

M 앞에서 동생을 평범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암시하는 것, 그 생각을 주입시키는 게 성공한 것 뿐이에요.

1시간6분

연구실장면, 셜록은 만능열쇠 떡밥 제대로 물었어요.
코드가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M에게 만나자고 문자날리네요.
존 왓슨이 허부인이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셜록에게 욕을 퍼붓고 나갑니다.
(원작에서는 M의 속임수 편지였어요)

1시간8분 드디어 옥상씬이에요.

살아있는 게 지겨운 M과 셜록이 만났어요.
평생동안 오락거리 중에서 자네가 그중 제일이었어.
그런데 이젠 그마저도 없지.

Stayin' Alive

자신을 살아있게 만든다고 여겼던 최고의 오락거리, 장난감이
남들하고 똑같은 평범한 ordinary  장난감이래요. 마횽이...

악이 행사하는 능력이 100 이라면 선은 언제나 파워가 70,80 정도에 머물러요.
악은 필요할 때에 선과 악이라는 가면을 번갈아 쓰면서
선과 악이라는 도구를 번갈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지만

선은 언제나  그 한계가 있어요. 악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 돼요.
(대표적인 게 '미란다 원칙'이에요.)
상식과 도덕 ...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울 수 있어요.

1시간10분

M이 진짜 실망했어요. 코드 따윈 훼이크다.
멍청아. 빨리 자살해.

1시간11분

I love newspapers. Fairy tales.
난 찌라시가 좋아,
잔혹동화거든(오리지널 원작 그림동화가 무시무시한 성인용 잔혹동화란 거 아시지요...)

1시간12분

마횽의 잘못된 판단인가요??
장남감이 재미 없어지면...질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흥미가 떨어져서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데
다시 말해서 셜록한테 관심을 거둘 줄 알았는데...
미친 모리아티는 더 나아가서 셜록을 아예 망가뜨려버리려고, 죽여버리려고 해요...

1시간12분

M이 셜록에게 설상가상.
예상치 못한 변수, 두번째 문제를 던져줍니다.

첫번째 자살문제에  두번째 인질문제가 하나 더해졌습니다.

1시간14분

아...셜록이가 주화입마 상태에 빠졌어요.

01 : 14 : 13

부탁인데 잠시만 기다려줄 수 있나.
마음의 궁전에 들어갑니다.

01 : 14 : 34 

마음의 궁전에 들어갔다 나온(척?...)  셜록이

네... 웃음 나옵니다. ㅎㅎㅎㅎㅎㅎ

답을 알았습니다.

모리아티 : 뭐.. 뭔데 그래?

01 : 15 : 26 

난 형(천사들)과 달라

나는 너야

뭐든지 할 준비가 돼있어

모리아티는 셜록이가 흔한 절대선이라서
절대로 자신의 고귀한 이름에 먹칠똥칠을,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불탈 준비가 돼있다고
보통 사람들이 하지 않을 일도 기꺼이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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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횽들 ... 이제...

상황 1의  수수께끼를  풀었나요...?

2008 ...

찌라시...

루머...

질투...

다들 그렇게 믿고 싶은거야.
진실보다 거짓이 더 좋으니까...

막다른 곳에 몰리면 자살해서... 몸을 던져서라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요.
덜덜 떨리지요. 그 순간 억울함이 죽음의 공포를 압도해요...
치욕 속에서  ***이 자살 한 것처럼...



그러나,
찌질한 본모습을 들켰다는 절망감에 비겁한 도피를 했다고...
그 용기 없음을 비난받기도 해요.
히어로의 추락을 박수 치며 기대하는 대중들... 특히 질투에 눈 먼 지인들...
'자살은 죄의 고백이다...... '

그런데, 셜록이가 ... 자살 안 한대요.

킬러들을 철수시킬 수 있는  따로 불러들일 암호를 가지고 있는
너만 잡고 있으면 되니까

내가 명령을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자네가 할 수 있을 거같냐고
셜록, 자네 형이나 그 잘나신 신하들도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게는 못했어




여기서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해요...


A 내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특전사 해병대 또라이 천사 버전)

너에게서 철수명령을 얻어내기 위해, 지금부터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이판사판,
너를 회 뜨고, 담가주겠어. 존나 조져서 묻어주겠어... 갈아마실거야.
원칙 없이, 룰 같은 거 다 무시하고 지금부터는 네 방식대로 진흙탕에서 구르면서 아주 더럽게 개같이 싸워주지.



B 친구들이 죽던지 말던지 나랑 무슨 상관 (악마 버전)

친구들 죽음 따위 흐믓하게 구경해주지.

친구들을 희생시키겠어.


 
지옥 불에 활활 탈 준비가 돼있다고.

지옥에서 베프먹자.

아냐  허풍떨지마

넌 평범해 (너... 갑자기 왜 그래 씨바... 넌 착한 놈이잖아...?!?!?! ㄷㄷㄷ)

내가 천사들과 한편이라고 똑같은 천사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왜 내가 못할 것 같나? 난 착한 놈들 사이에 껴있던 사실은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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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선)을 등지고 선 어둠의 천사
추락한 천사...
이제 빛에서 돌아서서 선을 버리고 선을 배반하겠다!!!

셜록의  쩌는 연기 잠시 감상합시다.

태양빛 역광, 절대선의 역공에 모리아티 눈이 부십니다.
눈을 뜰 수가 없어요...
눈이 멀었네요...

앞이 안 보여요...

떡밥 물었습니다.

넌 나야.

고마워... 

(악수)

고마워...

T★A

네. 진심입니다.

知音...

거문고 소리를 듣고 안다는 뜻으로, 음악에 대한 감상능력이 있는 사람.
자기(自己)의 속마음까지 알아주는 친구...

너 나랑 같은 레벨이구나.

오, 씨바. 나, 니가 평범한 선인줄 알고 하마터면 죽일 뻔 했어...
너도 싸이코 악당(미친 천사) 맞구나...

모리아티가 다시 셜록을 동등한... 유일한 친구로 복권시켜줬습니다.
평범한 쩌리라서 죽여버릴려고 했는데...

이제 셜록을 죽일 필요 없습니다. 100 동급이니까요 .

그리고        빵~

(친구, 난 죽어서라도 자넬 반드시 이기고 싶네)

왓↑더↘헤↗ㄹ↘  마더!파더!

셜록이가 정말 놀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누가 우황청심환 좀...)

셜록의 지음은 따로 있는데...
M은
자신이 셜록의 지음이라는... 착각 속에서 죽습니다.

(주1 : 201화 50분,   존은 셜록이가 켜는 바이올린 깽깽이 소리만 듣고도 셜록이 마음을 알지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첫번째 문제 (M앞에서 자살하기) 어이 없이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두번째 문제 (저격수 앞에서 자살하기)가 남았습니다.

그 명령을 내린 사람도 나이고 철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도 나인데
난 이렇게 죽는다.
잘해봐. 행운을 빌어주지.

자신을 공양하면서까지  봉인해버린 문제...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 거짓일까요...

셜록의 눈물은 ...

그리고 그 트릭은? ... 

                                                                                                                                

 



                                                                                                                                       다음편에서...


























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8 ( 셜록 201스포, 논문주의, 19금 )

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7 ( 셜록 201스포, 논문주의, 25금 )

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6 ( 셜록 201스포, 밥의 귀환, 19금 )

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5 ( 셜록 201스포, 뻘글주의, 끗 )

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4 ( 셜록 201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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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2 ( 셜록 201스포 )

Ireneholmes - 밥 한 번 먹자~ 어? 1 ( 셜록 201스포 ) 



Ireneholmes - 신세 좀 질께~ 3 (셜록 203화 스포주의, 설날특집)

Ireneholmes - 신세 좀 질께~ 2 (셜록 203화 스포주의, 설날특집, 소설주의) 

Ireneholmes - 신세 좀 질께~ 1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29760
 








Ireneholmes - 자막여신 옹열횽과 지인분께 조공하는 찬양(?)글  스릉흔드~ 1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26134

Ireneholmes - 자막여신 옹열횽과 지인분께 조공하는 찬양(?)글  스릉흔드~ 2  https://gall.dcinside.com/england_drama/126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