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 바퀴벌레들이 외계생물인지 토착생물인지 뭐 어떻게 사람을 나무로 만들어서 살려두고있는건지

그냥저냥 닥터가 어중간하게 추리한걸로 넘어가버리기엔 너무 설득력이없다

결국 다 살긴했는데 한명씩 벌레들한테 먹힐때는 이건 뭐 사람을 너무 쓰래기처럼 소비하는거같았음

지난화에서 닥터가 어린애 물에 빠져서 뒤지게 놔두고 자기 소닉만 주섬주섬 챙기는 장면도 솔직히 개 캐붕같아서 좆같았는데

12대 닥터가 죽음에 무덤덤하고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가진거지 극 전체가 그런 성향을 가져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함

차라리 벌레들이 사람들을 지하에 인큐베이터같은데로 옮겨버리고 뭐 파이프같은데 연결되서 생명력 빨리고있고

비어있는 인큐베이터들에 이전 계약자들 해골이 들어있다거나.. 그런거라면 '휴 다들 안죽고 여기에 살아있었구나' 하겠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죽었는데 다시 살려줌ㅎ 이러니까 무슨 드래곤볼도 아니고ㅋㅋㅋㅋ

첫번째랑 연결되는 얘긴데 그 벌레가 정확히 무슨 능력인지 하나도 안나오니까 다시 되살리는게 너무 말도안됨 그럴꺼면 왜 죽여?

1 2화가 너무 구데기라서 낙인효과마냥 조그만 흠도 용납못되게 되는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재미없었다는건 아니였고 다음화도 재밋을거같아서 기대중임

근데 솔직히 이번시즌 역대급으로 망할까봐 걱정이다 그냥 느낌이 그럼.. 닥터후보면서 한번도 망할까봐 걱정한적이 없는데 이러다 다음에 새로오는 작가랑 닥터가

폭탄 떠앉고 시작할까봐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