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피날레가 멀티 마스터 에피라, 미시가 마스터랑 둘이서 힘을 합쳐 미친짓 할줄 알았음.

하지만 미시가 피날레에서 심마랑 대립하면서 의외로 닥터를 도울 수도 있다고 봄
시간의 종말 에피 다시 정주행 했는데 \'북소리가 없었다면 달라질 수도 있었을까?\' 라는 마스터의 대사랑

라실론에게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분노의 표출 하는것만 봐도 원래 심성은 닥터 죽마고우답게 착했을거같음.

평생을 북소리로 고문당했는데 미치는게 당연하지.

마스터가 카멜레온 와치 사용해서 야나 교수됬을때 닥터가 따로 타디스로 탈출 시켜주고 싶어했을 정도로 천사 그 자체였던거 생각하면

의외로 개과천선하면 닥터 못지 않은 인격자 될거같음.

시간의 종말 에피소드 이후 미시가 북소리를 언급하던걸 본 기억이 없음. 심마때는 항상 북소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는데..


갈리프레이가 복구됬는데 사후 처리로 타임로드 최고 평의회의 미친 계획 중 일부였던 마스터 머리속의 북소리도 제거됬을 거임.

물론 항상 미친짓을 저지르고 다니던 마스터였으니 북소리가 제거된 이후에도 원래 하던대로 나쁜짓을 하고 다녔겠지.

모종의 사건으로 심마는 미시로 재생성하게되고, 결국 닥터와 그의 범죄를 심판하려던 자들에 의해 금고에 감금됨.

미시가 모든것으로부터 고립된 상태로 금고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와중에 진지하게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예상됨.

과거에는 북소리 때문에 자신이 저지른 학살과 범죄를 자각하지 못했겠지만, 북소리가 제거 된 후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보게 된거지.

이 증거로 8화에서 닥터한테 자기가 죽였던 희생자들이 기억낸다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임.

게다가 9화에서는 닥터 구하려고 타디스 버그난걸 고쳐서 화성으로 데리러오지.

나는 이게 미시가 착해진 증거라고 생각함. 당장 옛날 시즌3때 마스터 성격이였으면 타디스 고치는 척 하다가 타디스 안에 비치된

망치로 나돌 뚝배기 깨부숴버리고 타디스 하이재킹해서 도망갔을거임. 물론 닥터가 미시에게 8화 9화 내내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주었듯이 시청자들도 미시가 일부러 닥터의 의심을 풀려고 착해진 듯한 연기를 하는게 아닐까 의심할거임.

이 모든게 닥터에게서 도망가려는 미시의 연기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난 아니라고 봄.

의외로 미시가 정말 개과천선해서 피날레 에피때 심마와 사이버맨에 맞서 닥터를 도와줄것 같다.

그리고 발리야드 떡밥이 아직도 풀리지 않았는데

피날레 이후 카닥이 하차할 에피소드에서 닥터의 악한 부분이 떨어져 나온 발리야드에 맞설때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다.

만약에 이렇게 흘러간다면 카닥의 마지막 에피는 착한 미시(마스터)와 악한 닥터(발리야드)의 대립 구조가 될 거같은데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진진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