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 고2인 학생입니다. 지금이 겨울방학이니까, 이제 고3이죠. 수능까지는 313일 남았네요. 저는 미술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고1때 무작정 미술을 시작했었습니다. 디자인으로. 근데 디자인에선 파스텔을 하거든요. 제가 폐가 심하게 안좋은데 고1때까지는 심하게 파스텔질을 안하니까 잘 못 느끼다가 고2가 되고 2학기 들어서면서 갑자기 폐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파스텔질을 심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결국 미술을 할 수 없겠다 하는 결론까지 왔고, 하려고 하면 수채화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미술을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게 고2 겨울방학되기 전에 생각한거니까... 무모하긴 하죠. 중학교 3학년때까지는 제가 수학을 그래도 좀 하는 편이었는데, 고1되고 아예 수학을 놨어요. 지금 수학을 다시보려고 하니까 옛날에 배웠던 것들도 한참 보고 있어야지 이해가되고 그러네요. 미술은 내신비중이 정말 적기때문에 내신도 하고싶은 과목만 열심히 해서 과목간 편차가 장난이 아니구요ㅠㅠ(국어영어사회과 과목 아니면 다 밑바닥) 근데 지금 공부를 다시 하려고 생각중이니까...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사탐영역은 어떻게든 되거든요? 미술에서도 이 세과목은 중요하니까 열심히 했거든요. 언어영역은 거의 1등급 나오구요. 외국어영역은 4등급정도 나오는데 끌어올릴겁니다. 그리고 사탐은 3등급정도 나오구요. 이것도 끌어올려야죠. 근데 수리가 완전 개입니다-_- 미쳤어요 아주. 저번엔 다 찍어서 8등급나왔나??? 아예 풀지도 못합니다. 점수가 장난이 아니예요. 근데 예체능에서 문과로 바꾸면 수리를 해야하잖아요. 안보는 대학이나 과도 많다고 듣긴했는데 그쪽으로 아주 많이 몰리니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ㅠ 어느쪽이 괜찮을까요 1. 내신도 구리고 수리영역도 못하니까 수채화 미술을 지금부터 다시 한다. (근데 문제는 수채화 미술은 뽑는 대학이 너무 적어요...점점 적어지는 추세.) 2. 내신무시하고 수능올인. 수리영역도 지금부터 열나게 한다. (수리에 시간투자하는만큼 돌아오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이 돼요...) 3. 언,사,외에 집중투자. 수능올인. (언사외만보는 학교는 경쟁률이 세다는데 언사외를 잘 보더라도 제 내신으로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까봐 많이 걱정됩니다...) 어떤게 좋을까요?ㅠㅠ 더 좋은 생각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미술을 지금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바로 미술학원을 다녀야하고, 공부를 하려고 하면 과외를 하든가 종합학원을 다녀야 하니까... (외국어랑 사탐과외는 이미 하고 있어요) 부탁드립니다. 정말 진지한 답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