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프2로 시작해서

10년부터 트릴로지 간간히 즐겨온 93년생이다.

진짜 고딩시절부터 군대가기전까지 틈틈히 쉴때마다, 자취방에서 트릴로지 존나 열심히 했다.

근데 시발 실력은 존나 안늘더라.

6키 주로 했는데 마이 질러시 같은건 올콤도 못했고

미드나잇블러드 93퍼 뜨고 썸데이 하드같은건 상상도 못하는 패턴이었다.

그냥 유튜브에서 잘하는 사람들 8키 태권부리 시커 같은거 풀피버 보면서 존나 잘한다고 감탄만 하고 살았다.

그러다가 군대후에 리겜 아예 안하다가

v 대회 하는거 유튜브로 보고 12월 말에 막차로 할인타서 사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즐겨서 6키는 15렙 최하위권까지 95퍼 쯤으로 클리어하고

8키는 13렙정도 까지 클리어 하고 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usb 찾아서 트릴로지 해봤는데

네버세이는 처음으로 100퍼 쳤고, 존나 안되던 마컨 13렙, 썸데이 하드 이런거 막 97퍼 찍고

마이질러시 풀콤 당연하게 찍고 이런거 보니까 존나 실력이 는 것 같아서 개 기분 좋더라

그때 트릴로지 3년간 혼자서 벽보고 즐겼을때는 그렇게 안늘던 실력이

디붕이들의 팁과, 많은 방송들 보면서 배운대로 연습하니까 이만큼 늘었더라

씨발 그 당시에 왜 아무도 나에게 끊어치기를 가르쳐주지 않았던 걸까 ㅠ

자고 일어나서 다시 v 존나 달린다

사랑한다 디붕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