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예전에 여기서 미드갤에서 구한 소프라노스 바탕화면...
내 컴이 와이드라서 변경해서 잘 쓰고 있어~^^

먼저 자막 만들어 준 횽아들 정말 고마워
굽신굽신...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ㅋㅋ

16화 봤는데
소프라노스만이 가지는 그 어마어마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어

어차피 피날레는 비극적일꺼라 예상되지만
그 상황에까지 가는
엄청난 압박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어

다른 미드라면 절정에 이르기 전까지의 전개 과정이 조금 빠르다면
소프라노스는 그 느림의 미학이 있는거 같아
(그렇다고 다른 미드를 폄하하거나 그런 뜻은 아니니 오해마)

어쨋든 최근 6시즌 part2 의 에피들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무슨 일이 터질 것만 같은
그래서 점점 두렵게 하는
그 느림의 미학
정말 엄청난 압박감이다

마치 시한폭탄을 들고 한 발자국씩 한 발자국씩...그렇게 천천히
점점 더 시간은 지나가고
결론은 이 폭탄은 터질 수 밖에 없는

표현력이 없어서 정확하게 잘 글로 적지는 못하겠지만
에피 하나씩 보면서 정말 너무나 답답함을 느낀다
점점 숨이 조여오는 것 같아

느림의 미학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소프라노스 스탭진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어


이 정도면 스포 아니겠지~

ps> 다시 한번 자막 만들어주는 능력자 횽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