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를 좋아하면서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식스 핏 언더.

본좌.. 라고 불리는 드라마들은 많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감정의 끈을 절대 놓지 않고, 한결같은 느낌으로 가슴에 대못질을 하는 이 드라마.

이 드라마를 접한지 정말 오래도록 몇번을 보다 끊었다를 반복

한참 전에 블로그에 안티 프로작이라고 드라마 평에 적어놓을 정도로 정말 마음을 아프게 하는 드라마였는데.

시즌 5 를 디빅 플레이어에 받아놓은지 한참.

대략의 내용은 결말이 나온 이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찾아 보기가 두려운것이.

과연 내가 이 드라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1년 가깝게 끌던 이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을 어제와 오늘 새벽에 걸쳐서 모두 보고.

그리고 지금.

대망의 엔딩을 보고 난 지금.

가슴이 뜨거워지고, 심장은 요동치고.

눈물이 막 나오려고 하네.

정말... 이 결론을 위해 그렇게 너희들은 서로를 아프게 했던 것이구나.

아~~~~

이 감정.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아파하며,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으로 살아갈 거 같아.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사람이 있으시다면.

정말 꼭!! 보시길!

삶과 죽음에 대해 이보다 더 훌륭한 이야기가 또 나올까 싶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