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뇌 재밌다.......ㅋㅋ
낚시 미안....ㅋㅋㅋㅋㅋㅋㅋ

이제 2시즌 10편 달렸는데
확 와 닿게 잡아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점차점차 더 재밌어지는 것 같아.
뭐 재밌기야 처음부터 그럭저럭 재미나게 봤지만... 암튼 나오는 사람들이 막 남녀 안 가리고 훈훈해가지고 말이야
나 전에 스몰빌 볼 때도 제작비도 별로 안 들인 들마에 왠 미녀가 일케 많이 나오나 했는데 cw계 드라마는 다른 것보다 미인 캐스팅하는데 주력하는듯...-.-

근데 2시즌 들어가면서 얘기가 너무 어둡고.. 딘을 보면 가슴이 아퍼서 편히 볼 수가 없네. 난 스포 다 알고 보기 시작해서 더 그렇구.
딘 같인 마초큰형님인 척 나대는 넘이 자꾸 우니까 더 쫌 슬프고 그렇다.
이건 진차 미국애들보단 한국사람 정서에 맞는 거 같어. 쌔미 사랑하는 딘 횽 마음 보면 완전 퇴마판 태극기 휘날리며자나~ 내 먹을거 안 먹고 내 입을거 아껴서 키운 내 살덩이 같은 혈육이랄까... 동생이지만 자식이나 같은...

아무튼 딘 생각하면 맘이 아퍼... 몇 살 차이도 안 나는데 엄마 노릇하며 고생고생 키워놨더니 이젠 뭐 악마가 어쩌고 저쩌고 달라붙는 애물단지니 이건 뭐 내비두고 내 인생을 찾을 수가 있나 뭐가 있나... 딘은 형 아녀. 엄마지. 것두 자식 위해 다 희생하는 그 옛날 엄마들 같애. 근데 한편으론 원래 글케 킹왕짱 희생적인 성격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자란 상황 때문에 그런 거 같아서 자꾸 안습임.

암튼... 슈뇌 재밌네. 뭔가 당당하고 대단한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보고 나서 감정 밑바닥에 남는 게 있는 들마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