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했던 인물이 중간에 갑자기 하차해버리는 경우는
그 드라마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되는것 같아.
그 안의 사연이 무엇이었던간에...

진짜 아쉬운게 70년대쑈.
아무리 어벙한 캐릭터였어도 에릭을 중심으로 흘러가던 드라마가
갑자기 슁 하니 사라져버리니까.. 주인공 없이 조연으로만 구성되는 느낌이더라.
난 물론 8시즌까지 재밋게 다 보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감을 없앨순 없더라구.

또 대표적인게 몽크.
샤로나의 팬이 정말 많았었는데 ㅋㅋ
나탈리 물러나라는 의견도 많았지 ㅋㅋ
뭐 지금은 나름 적응 잘 하고 잘 어울려 가면서 하고 있는거 같은데
드라마가 두개로 나뉘어서 보이는 기분은 어쩔수가 없더라.
샤로나편하고 나탈리편.. 이것도 참 아쉬워.

에릭은 그나마 아프리카 간다는 설정까지 잘 나왔지만 샤로나는 진짜 반짝 하고 없어졌잖아.

또 하나는 우리나라 드라마인 카이스트
나 고등학교때 진짜 눈물을 흘려가며 재밋어 하면서 봤었는데
카이스트에 가고싶은 꿈도 새록새록 키웠었지. 아 나도 대학가면 저렇게 공부해야지..하고. ㅋㅋ
근데 채림이 빠져나가면서 좀 훵한 기분은 어쩔수가 없지.
물론 이민우나 다른 끈끈한 캐릭터들이 잘 채워주긴 했지만
그래도 채림 캐릭터가 참 독특하고 좋았는데. 아쉬워 아쉬워

장수 드라마에 계속 출연하는게.. 그러면서 몸값도 오르고 더 좋은 딜도 많이 들어오겠지만
그래도 자리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ㅎㅎㅎ

그냥 아쉬워서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