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간을 쪼개 자막 만들어준 미드 요원들께 감사의 묵념.. 7화는 긴박감이 좀 떨어졌지만 매번 가상테러를 만들어 내느라 수고하는 제작진의 노고가 이해되는군 밤 2시까지 기다리다가 미친넘 처럼 아침 출근하자 마자 자막 받아 보는 폐인모드의 내 모습에 좌절하며 다시 한번 시즌 5 끝날때 까지 보지 않을 것을 다짐 또 다짐.( 물론 실패 확율 99%지만..) 아래는 강력한 스포일러 이므로 시즌5, 7화까지 본 분들만 읽으시길.. [7 화 보고 난후 잡담] 1) 이번 테러범들은 좀 약한것 같다. 러시아서 건너 온 분리주의자라니 아무래도 미국내 조직력이나 정보습득력이 약할거구   누군가와 연합하거나 도움을 받아야 할텐데 현재로선 CTU나 완전막강 바우어를 상대하기엔 좀 체력을 키워야 할듯 2) 싸이코틱한 영부인이 확 변했다? 자신이 당한 일로 보아 더 악화되어야 될텐데 어디가서 전기충격치료라도 받고 왔나? 아니면 이전의 모습이 fake란 말인가? 3) '대통령님'이란 단어는 아직도 좀 어색하다. '각하'가 일제 잔재라고 하지만 더 익숙한데... 나도 이젠 구세대.. 4) 오드리..이제는 용의자 고문하는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은듯..^^ 강해졌다 5) 또 면책권인가? 테러범들을 위한 가이드북에 그렇게 써있나 보다. 또 써먹기 미안하니 이번엔 국방장관에게 받아 달라고 하네. 6) 커밍스는 자살일까? 아님 내부에 또 누가 있는걸까? 혹시 영부인? 7) 잭은 10대들과 악연이 많군. 시즌1의 킴과 시즌5 공항 테러시  뛰어들어 잭의 '다이하드'모드를 중단시킨  15세 그넘,,,   그리고 이번에도 러시아 소녀 10대가 한 건하네.    이런 식으로 중요인물 처단하고 상황 갑갑하게 만드는건 시즌 3에서 한번 써먹었는데.. 8) 커닝스의 자백을 받고는 잭은 이제 CTU에 맡기고 떠나겠다는 말을 하는데.. 지금까지 보아온 잭의 성격으로 봐서 영 안어울리는 모습임.   수백만을 죽일수 있는 살인가스의 존재를 알았는데 자기는 그만두겠다고? 킴의 안전을 위한다? 아님 그전에 대통령이 '당신은 여기 존재해선 안돼..'   뭐 이런 속상한 말을 했지만 ..내 생각엔 잭이 대통령을 상대로 낚시질 한 건 아닐까? [그외 시즌5에서 몰입을 방해하는 것들..] 1) 무서븐 듕국넘들... 시즌 4에서 우리의 잭을 헐크의 배너박사처럼 떠나가게 만든 넘들.. 걔네들 정보력도 상당하던데          이넘 들이 잭의 어설픈 죽음(?)에 가만 있을리가 없는데...아직까지 등장을 안하고 있다.    그사이에 정치적으로 협상을 했을까? 아님 시즌5에 다시 등장할것인가? 다시 나온다면 킴과 연관이 될듯.. 2) 러시아 대통령은 오디로 갔나? 자국과도 관계되는 일인데.. 말도 없이 사라졌네 3) 공항 테러시 잭의 존재가 발각되었을때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CTU내부나 배악관의 정보유출을 문제 삼지 않음.   명석한 잭이 한 마디 할줄 알았는데.. 스펜서라는 넘이 잡히긴 했지만 이 넘은 산전수전 다 겪은 클로이 앞에서 엄한 짓 하다가 걸린거구.. 4) 전CIA요원이라는 네싼슨인가 하는 넘은 지금까지 전개로 봐선 중요한 인물인데 전화 한번 해보고는 안받는다고 '뭔가 일이 잘못 된것 같아 잠적했다.그는 아무것도 몰라' 라는 커밍스 설명으로 마무리 하는것도 어설프네. 이넘을 좀더 캐야 어떻게 테러조직과 연결이 되었는지 고리를 찾을수 있을텐데.. 물론 다시 나오면 그때가서 조사할지도 모르지만.. 뭐 꼬투리를 잡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치밀한 짜임새 때문에 24를 즐겨보는 나로서는 좀 아쉬운 생각에 몇자 끄적거렸어. 그리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스토리는 아니지만 911 이후 피해망상에 가득찬 미국인들로서는 이런 드라마가 상업적으로 잘 먹히겠지. 나는 토니를 좋아해. 잭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정이 가는 요원이야. 그의 쾌유를 바라며 ... (여기에는 글을 처음 쓰는데 여기 룰에 따라 반말로 쓰려니 좀 어색하군. 생각나면 또 써볼께) 아무튼 열성 미드 요원들 . 특히 DSU 요원들 홧팅! DSU (DC Subtitle Unit) : 위의 사진은 다크시티에 박사로 나온 잭의 1998년 모습.. 여기서도 연기 작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