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힉스, 크리스 더트리, 엘리엇 야민, 케샤린 멕피 이제 네명 남았구나. 기대가 컸던만큼 5시즌 맥이 점점 빠져서, 후기 쓰는데도 그렇게 즐겁지 않고 공연 보면서도 무덤덤하네. 어쨌건, 이번주 주제는 엘비스야. 진정한 미국의 아이돌에서 신화까지. 축축 쳐지는 노래로 공연 했다가는 지금 분위기도 말아먹을까, 궁여지책의 선택같기도 하고. 테일러는 예상대로 테일러 공연에 참 잘 맞는듯. 공연 무난하고 칭찬도 받고. 그런데 첫번 공연때 싸이먼이 한말 '평범한 가라오케 퍼포먼스' 난 딱 그게 맞는말이라고 생각해. 테일러는 맞춤형 노래 외에는 딱히 가창력이 놀랍지 않은것도 있고. 크리스는 업템포 공연하고 미디움 템포 섞어서 공연을 했는데. 빠른 비트에 좀 약한 모습이. 몰아치는 그런 모습이 딱 좋은데, 리를 레스 컨버세이션 부를때 공연이 좀 심심한 맛도 있고. 그래서 첫번째 곡은 칭찬, 두번째는 그냥저냥.. 엘리엇.... 나는 엘리엇이 되게 고전할줄 알았거든. 엘비스의 거친 매력을 엘리엇의 기교로 대신할 수 있을까 했는데. 예상을 깨고 굉장히 좋은 공연. 두번 모두 칭찬해주고 싶고. 제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해. 물론 심사위원들에게도 호의적인 반응을. 마지막은 홍일점 케샤린. 여자 아이돌이 강세일 줄 알았는데, 정말 안습이야. (페리스 내놔!!) 근데 케샤린.. 이번주 좀 위험하네. 엘비스 곡이 케샤린 특유의 보컬과는 영 궁합이 안 맞는게. 딱히 휠이 오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의상이 지난번처럼 야시꾸리하지도 않고. 심사위원들도 시큰둥하고. 쩝. 이를 어쩌나. 그럼 살생부.. 공연만 가지고는 케샤린이 유력할 듯. 그런데, 이게 또 인기라는게 무시 못할거라. 그동안 바럼 3에 단골 등장했던 엘리엇이 좋은 공연에도 불구하고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네. (내가 자주가는 아이돌 관련 사이트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개인적인 바램은 테일러!!! (제발 떨어져라!!!!!!!!!!!!!!!!!) 가능성은 적지만.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