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에서 눈꼽만큼 남았던 정마저 확 떨어져서 안보고있었는데.. 15화 참고 16화참고 하다보니 점점 또 몰입이 되더라. 결국 꽤 재밌게 봤어. 일단 세스써머 커플이 다시 귀여움과 개그를 되찾았고.. 마리사는 꽤 만족스럽게 망가져주시고.. 그래도 끝까지 망가지다가 써머를 통해 조금씩 치유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어. 이제 적당히 자리를 잡아주셨으면 하는데 ...뭐 끝까지 본 사람은 알다시피..난 마음속으로 결말을 거부하고 있는중이니 댓글로 스포하지 말아줘. 라이언의 새 여자친구는 꽤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마리사랑 안부딪혀주시니까 정말 드라마가 깔끔해지더라. 어쨌든 세스와 써머. 특히 써머의 연기덕분에라도 앞으로도 재밌게 볼 수 있을것같아. 4시즌에서 써머가 나올진 모르겠지만..(댓글스포금지!)정말 써머 왜이렇게 점점 더 똑똑하고 귀여워지니. 미샤바튼때문에 본 디오씨, 끝까지 마리사때문에 볼거라 다짐했지만 결국 레이첼 빌슨의 TKO승. 이젠 써머때문에라도 다 보고말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