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마지막편까지 스포일러 있음--------------- 2시즌 피날레를 통한 3시즌에 대한 대략적인 예상! 1. 데스몬드의 재등장과 엄청난 부각 결국 데스몬드는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로 부각되었다. 물론 주인공들보다 먼저 섬에 왔고, 정체불명의 해치에 살고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지만, 그는 사실 로크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무지한 존재다. 다른 곳의 해치..이미 다른 곳에서 발견된 3종류의 해치의 존재를 모를 뿐이거니와 디 아더스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열쇠(?)를 갖고 있었고, 그리고 이미 3년여 동안 실종된 그를 끝까지 찾으려는 섬 밖의 돈 많은 사람이 있었다. 2. Qurantine 뚜껑이 하늘에서 추락하다? 데스몬드가 열쇠를 돌린 이후에..백조 해치의 뚜껑에도 써 있었던 Qurantine(격리)란 단어가 적혀진 또 다른 뚜껑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렇다면..이 섬 역시도 엄청난 크기의 해치란 말인데.. 데스몬드가 자신이 타고 왔던 보트로 다시 탈출을 시도하지만, 섬 주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얘기만 들어봐도, 이 정체불명의 섬은 영화 "트루먼 쇼(짐 캐리 주연)"처럼 거대한 세트가 아닐까 예상된다. 3. 뚜껑 추락 이후에 외부 인물 등장!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산..분명히 이 열대섬은 아니고 외부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그리고 정체모를 시스템에서 알려오는 알람소리..이 알람을 발견한 두 명의 남자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다. 드디어 신호가 나타났다고..그리고 그 전화를 받는 여자는 바로.. 데스몬드의 애인이다. 여기까지 보면 그녀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데스몬드를 찾고 있었고, 그리고 데스몬드가 열쇠를 돌린 이후에, Qurantine(격리)이란 단어가 써진 거대한 해치(사실은 이 정체모를 섬)의 뚜껑이 열리면서, 외부와 신호가 통하게 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4. 사실 디 아더스도 희생자? 다소 충격적이었던 것은..한낮 하수인에 불과한 줄 알았던 헨리 게일(진짜 이름은 아니지만..)이 사실은 디 아더스의 수장이었단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도 섬이라는 거대한 해치 안에 갇혀있는 이들이고, 자신들이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Good one"임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들이 섬에 심어져있는 이 거대한 해치의 통제를 맡고 있는 하수인이라는 가정 역시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5. 마이클은 결국 탈출할 수 있을까? 잭,소이어,케이트,헐리 등 4명의 인물들을 디 아더스에게 팔아넘기고 아들 월트를 찾아낸 마이클은 심지어 보트까지 제공받는다. 또한 헨리 게일"에게서 탈출 경로까지 듣는 그가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혹은 이미 실패할 줄 알고 제공한 것이라면..그 것도 아니면 자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죽게될지도 모른다는 죄책감, 이미 두명의 인물을 죽인 죄책감에 마이클이 다시 섬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또 다른 예상으론 섬 밖으로 탈출한 마이클이 데스몬드를 애타게 찾는 그 여자를 만나 섬으로 이들을 구출하러 올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