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에피8 자막 만들어준 미앤미횽(영타쓰기 귀찮아서, 미안.. 횽. 용서해줘. ^^;)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네. ^^   나는 이번 8화 보면서, 도대체 하우스가 어떤 생각으로, 뭘 원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어.   하나 밖에 없는 친구이지만.. 그런 윌슨의 행동들의 근거(이유)가   단순한 우정이 아닌, 자신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다리나 괴팍한 성격)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걸까?      그래서, 자신은 도움이 필요 없으니, 그런 행동(도움)은 할 필요가 없다 ..라는 걸,   또, 동정이나 연민 때문에 자신 옆에 붙어 있을 필요가 없다 ..라는 걸,   이번 트리터와의 일들 속에서 윌슨에게 가르치려는 걸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번 화의 환자가 그랬던 것처럼,   트리터와의 일들에서 윌슨이 어떤 짓을 해도 죄책감을 덜 느끼도록   일종의 구실, 변경,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더 이기적으로 행동하는걸까?   아니면, 자신(하우스)에게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도와주고 관망한,   윌슨 자신도 이번 일에 책임이 있다고 느낄지 모르는 죄책감을 덜어주려고 그러는걸까?   그것도 아니면, 단지 자신이 옳다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서일까.   아, 정리가 안되서 글 길어지네. *_-   아무튼, 시간이 더해갈수록, 하우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극중 하우스 주변 인물들의 그것과 비슷해져 가는거 같아.      하우스가 '자신이 옳다'는, 한치의 의심도 없는 대전제하에 모든 행동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뭐랄까.. 스테이시가 말했던, 반달루 카레의 의미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도움은 필요 없고, 비참하지도 않다고 하박사 스스로 말하지만,   예전만큼 하우스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   디씨에 이렇게 글 길게 안쓰는데.. 오바했다. 횽들 미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