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번씩은 보기를 추천해.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고 결국 그 상처로 인해 죽는다, 죽음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온다. 그래도 산 사람들은 살아야 한다. 우린 모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의 삶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우린 살아 있으니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평생 고민한다고 해도 결국 우린 모를 것이다. 그래도 우린 고민해야 된다. 죽지 않기 위해. 등등의 얘기들이 시즌 내내 반복되는 거긴 한데.. 진짜 뭔가 다른 미드랑은 다른 느낌이네. 단순히 재미가 아닌 다른 이유로, 언젠가 한 번 더 봐야겠다. 싶은 미드는 첨이야. (지금은 말고, 연속 2회 시청은 무리인 드라마기도 해서..) 시즌 마지막의 마지막 신도 참 인상적이었고.. 소프라노즈에 비하면야 보기도 편했던 것 같아(갠적으론) 피셔 가족들 성격이 워낙 그래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죽음을 너무 절절하지 않게- 그린 것도 좋았고. 뭐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보고 느낀 감상이 다 다를 거라고 생각 하는데, 횽들도 한번쯤 보고 내가 느낀, 또 느끼지 못한 뭔가를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