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못했다. 땜빵용으로 만든 이 드라마가 이런 거대한 반응과 호응을 이끌어 내리라고는.... 그동안 "24"와 "CSI"등 기존 본좌 첩보 스릴러물의 한계와 단조로움속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퓨전 장르의 스릴을 선사했으며, 교도소탈출이라는 소재는 이미 여러 영화를 통해 소개되었지만 주인공이 직접 탈출하는 일반적인 스토리구성이 아닌 주인공이 다른사람을 구하기위해 직접 교도소로 가는 너무나도 색다르고 매력적인 테마를 걸고 시작했다. 프리즌 브레이크가 대성공을 거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물론 시나리오가 너무나 좋았지만, 그 좋은 시나리오를 살리지 못하면 좆도 아닌 드라마가 될 수 있었지만, 각각의 캐릭터들의 포스와 간지가 잘 묻어나게 연기를 해준 연기자들의 힘이 너무나 컸다.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는 더 이상 mr.스코필드가 아니다. 그는 석호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저 바다멀리 한국의 팬들에게 그동안 느끼지못했던 강력한 포스(안에서 묻어나오는 포스)를 보여주며 수십만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의 잔잔한 대사 하나하나는 한국 캐병진 드라마의 좆같은 주연배우들이 눈이 나 부릅뜨고 카리스마라고 지랄거리는 어이없을을 다시한면 증명하며 본좌카리스마가 뭔지 똑똑히 보여줬다. 그 외에도, 모든 조연들이 너무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줬기떄문에 이 드라마는 연기력으로 흠잡을곳이 거의 없다. 특히, 티백은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연인끼리 주머니 잡고 걸어다니기 운동을 확산시켰으며, 트위너의 라임과 랩은 백인도 흑인처럼 힙합적인 민족이라는것을 보여줬다. 악역중에 가장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켈러만, 바보연기의 진수 헤이와이어, 엄마잃은 고통을 잘 표현한 LJ, 동양인 포스의 미스터 킴, 싸가지연기의 최고봉 부통령, 진짜 마피가같은 아브루찌, 여자캐릭터중 가장 간지나는 베로니카, 진짜 타락한 교도소 간부가 뭔지 보여준 벨릭, 그리고 심리연기의 달인 마혼. 이제 24의 시대는 갔다. 우리는 이제 프리즌 브레이크를 진정한 새로운 본좌 드라마로 맞여야 할 시기가 온것이다. 그것은 시대가 원하는 제 4의 물결이며, 흐름이다. 우리가 막고자한다고 막을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정이며 미드 역사의 운명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