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이 드문드문 있는 9시즌은 자막이 다 완성될때가지 안달릴 예정.

내가 본 미드중 가장 긴 시즌을 달린것 같다.
(프렌즈는 10시즌 까지 달렸지만, 20분짜리니까)
아, 진짜 마지막 까지 감동의 쓰나미다.
다들 취향이라는게 있겠지만, ER은 안보면 정말 후회할꺼다.

마지막 20-21-22 에피.
지 애비가 죽어가는데도 싹퉁바가지 없이 구는 레이첼과
지만 잘난줄 알고 날뛰는 닥터 프렛, 그리고 22에피에 날뛰는 환자들까지..
짜증나는게 없진 않았지만.
 
닥터 그린이 죽는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나에게 있었던 일과 오버랩 되면서 정말 눈물이 흐르더라.
개인적인 일이라 자세히 얘기하긴 그렇지만 \'난 그때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주위에 있던 사람이 죽은 느낌이다.

19에피던가에, 그린이 병원을 떠나면서 카터에게
\'이제 니가 중심을 잡아야 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극중 대사도 될수 있지만, 실제 대사이기도 한듯.

초반 그린-루이스-로스-캐롤-벤튼-카터 여섯이 주축멤버 였는데.
루이스 떠나고는 그린-로스-캐롤-벤튼-위버-카터.
로스, 캐롤 떠나는 6시즌 부터는 그린-벤튼-위버-카터.
9시즌 부터는 그린과 벤튼이 없기에 위버-카터-애비가 주축에.
코바치, 첸, 새로온 갤런트 정도가 주축멤버가 되겠지.
(로켓 출연시간좀 늘려줘!)

아, 이제 ER도 다 봤으니 웨스트 윙을 마저 달려야 겠다. (현재 1시즌 중반)

질문도 좀 할게, ER 팬들 좀 답해줘...

질문1. 그린이 죽고난 후 9시즌 이후 엘리자베스도 같이 그만두는가?
질문2. 마크 그린이 그만 둔 진짜 이유는?
질문3. 9시즌 이후 의대 휴학중이던 애비는 의사가 되는가?
질문4. 이건 기억이 안나서 그런건데, 위버가 몇시즌 부터 나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