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몰두하고 있는 취미,
스쿠버다이빙. 그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 '생동감'. 그를 보면 떠오르는 남자연예인,
장근석 정용화. '이대로만 자라다오'의 좋은 예. 20대 대표 여배우. 올해로 데뷔 10년 차. 가장 최근 작품, 케이블채널 tvN '이웃집 꽃미남'. 누구인지 감이 오나.
수년을 함께한 지인부터 불과 몇 개월 전 처음 인연을 맺은 사람들까지, 그 동안 궁금했지만 묻지 못했던 질문을 보내왔다. 지금부터 '이웃집 그녀',
박신혜의 대답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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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질문1. "데뷔 10주년이라고 들었다. '원로배우'가 된 소감이 듣고 싶다."=아, (정)용화 얘가…. 내가 원로배우라고? 10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20대라는 거.(웃음) 용화 말을 들으니 10년 됐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네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서른인지 스물 넷인지. 현장에 있으면 어느 순간 모든 카메라 각도에 익숙해있고 알아서 연기하는 방법을 터득한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해요. 그런 때에는 '아, 내가 배우생활을 오래 했구나' 싶죠.
질문2. "가수 연습생으로 데뷔 준비를 시작했다. 앨범을 낼 계획은 없나."=아, 정용화씨 곡 좀 주실 건가요? 프로듀서로 맡아주실 수 있나요?(웃음)
질문3. "아시아투어를 한다고 들었다. 객석을 향해 '소리질러!'라고 외칠 만큼 놀 각오가 돼 있나."
=용화다운 멋진 질문인데요? 근데 용화야, 이미 그렇게 놀아 본 적 있거든?(웃음)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찍었을 때 '미남 4인방'끼리 콘서트하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어요. 각자 스케줄이 바빠서 꿈으로 남은 것 같은데, 10년 후엔 진짜 '미남콘서트'로 뭉치길 기대해봐야죠.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의 오랜 식구인 이은영 이사질문1. "영화 '솔트'의 앤젤리나 졸리와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중 어떤 캐릭터를 원하나."=(망설임 없이) 앤젤리나 졸리. 액션을 정말 해보고 싶어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제 몸을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2. "갑자기 내편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될 때가 있었나."=(이것 역시 망설임 없이) 없었어요. 그래도 제 편은 있더라고요. 상처를 받아도 늘 돌아갈 곳이 있었어요. 가족이건 매니저 오빠건 학교 친구들이건. 어렸을 땐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이었고
고등학교 땐 시청률이나 연기력이 신경 쓰였고, 20대가 되고 나선 저에 대한 책임감에 힘들었는데 늘 그때마다 아무 말 없이 위로해주는 분들 덕에 슬럼프를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적당한 당근과 적당한 채찍, 적당한 영양분을 받아 먹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죠. 세상 모든 일이 혼자서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하면, '사람'은 저에게 가장 큰 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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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박)신혜 인생 최고의 선물이 궁금하다."=배우라는 직업. 어려서는
경찰이 꿈이었어요. 배우는 우연치 않게 접어든 길이었죠.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처음 연기를 해봤는데 막연히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후로 단 한번도 재미없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작품 초반에 느끼는 스트레스부터 끝나고 나서의 아쉬움까지, 모든 감정이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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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303/sp201303110701181253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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