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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아할까?모바일에서 작성

가갤러(106.101) 2024.02.17 21:02:56
조회 107 추천 1 댓글 5



그냥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가 한번써봄

본인 26 누나 한명 막둥이 띠동갑 한명있음


우리집은 가난함 그치만 누나랑 동생은 하고싶은거 다하고살았고
나는 거의못했음 근데 뭐 나는 그런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내성격자체도 독고다니까 신경안쓰기도하는데 쌓이니 서운하더라

유치원때부터 아빠한테 맞고살았어
난 그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아빠가 술만먹고 들어오면 항상 칼이나 날카로운것들을
엄마랑 누나랑 숨기면서 살아왔지

술먹으면 매일같이 맞는건 거의 일상이였고
술먹을때마다
유치원때 아빠가 나 죽인다며 머리잡고 직통으로 뭐 들고 때려서
머리 찢어져서 한번 수술하고 꼬매고
10살때 나같은새끼는 자식도 아니라고 머리채 잡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머리 8cm 정도 정수리쪽이 찢어져서 또 꼬매고
11살때 오픈형 복도식 아파트여서 나 잡은다음
던질려다가 이웃사람들이 나와서 말려서 겨우살았고..
그러다가 사춘기 시작되서 방황좀 했어
그렇게 심하게한건 아니고
공부안하고 집에 늦게들어가고 그정도
그리고 16살때 아빠가 나 맨날 늦잠잔다고
아침부터 술 만취상태로 와서 빨간색 고무대야에 물 잔뜩받아서
나한테 부은다음 깨우고난뒤에 주방으로 걸어가더니
칼로 나 찌르려는거 겨우 막았던 기억도있고
그래서 손이랑 등이랑 칼자국있고
자기는 기억안난다고하고..
그래서 17살 되자마자 학교 자퇴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얘기했지
술버릇 고치기전까지는 난 안돌아오고 볼일없을꺼라고
그리고 엄마랑 항상 중간중간에 연락하면서
아빠가 나아지고 있다고 들으면서 3년이지낫어
많이 나아졋더라고 아빠는 늙어가고있고 나는 한창 건장해지고
그러니까 집에 들어가서 남들과 같은 가정을 꿈꿀수있다고 생각했어
그러면서 살다가 드문드문 또 술먹고 지랄하는데
난 컷으니 더이상 밀리지도않고 하니까
엄마랑 동생은 내뒤에 숨고 그렇게 아빠 술 만취되서 지쳐서 자고
그러다가 작년부터 아빠랑 둘이살게됬음
가정불화는 아니고 친정에 엄마가 일때매 동생이랑 같이 내려갓음
뭐 그뒤로는 난 집에서 밥도 같이안먹고
거의 남처럼 살았지
그러다가 저번달에 술 만취되서 또 나한테 뭐라하는데
난 익숙하니까 그려려니 하고 아에 남처럼 취급하니까
아빠가 칼을 거꾸로들고 날 내려찍는거 겨우막았음
일단 진정시키고 얘기를 들어보니
요약이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외롭다고 하소연하더라고
그러다 갑자기 또 돌변해서
너는 자식도아니고 니네 누나랑 동생만 자식이고
언젠간 나 죽여버릴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아에 자취방구해서 사는데
오늘 오후8시에 엄마가 전화오더라고
아빠가 아프다고 누나가 걱정되서 집에 찾아갓는데
얼굴만 보고 다시 앓아누웠다고
집에한번 가보라고 그러더라고 그 얘기들으니까
착잡하네
원래도 나는 부모 가족 생각을 많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저런 사건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어떤게 맞는걸까 너무 답답하다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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