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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창단(1983)부터 연고복귀(2004)까지의 역사 총정리

FCSEOUL198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27 16:43:29
조회 9320 추천 214 댓글 47

FC서울의 창단(1983)부터 연고복귀(2004)까지의 역사를 정리한 정보글입니다.

창단연도(1983년)부터 서울 연고복귀 시점(2004)까지의 역사를 핵심 내용만 간단 명료하게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디시인사이드 규정으로 인해 캡쳐 사진, 링크 없이 출처만 기재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STEP 1 - 1983년 창단 당시 서울 연고지 희망


럭키금성은 창단을 발표할 때부터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것을 희망했다.


출처 - 연고지 서울희망 럭키금성 축구창단 발표(경향신문, 1983년 8월 19일 기사)






STEP 2 - 1983년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충청도 연고지 배정


'혹자'는 연고복귀를 하려면 '충청도'로 복귀하는 것이 맞다는 식으로 비하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럭키금성은 서울 연고지를 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 수퍼리그위원회의 심의 결과 연고지로 충청도를 배정받게 되었다.


다만 지역 연고제 미시행 기간(1983~1986)에는

정부 규제로 인해 프로축구에서 홈앤드어웨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지역연고제를 시행하지 못했으므로

전 구단이 전국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투어 경기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처럼 이 시기에는 각 구단마다 명목상으로만 연고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후 광역 지역 연고제 시행 기간(1987~1989)에는

홈앤드어웨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광역 지역 연고제를 도입하여 각 구단의 연고지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출처 - FC서울 온라인 역사관 사이트 158페이지






STEP 3 - 1990년 서울 연고권 획득


럭키금성은 1988년 초부터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을 추진했으며

도시 지역 연고제가 도입된 1990년에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함으로써 서울 연고권을 획득했다.


출처 - '90 프로축구 17일 제주서 개막(연합뉴스, 1990년 3월 15일 기사)






STEP 4 - 1996년 서울공동화정책에 의해 서울 연고권 강제 박탈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정책인 '서울공동화정책'에 의해 서울 연고권을 박탈당하면서

LG는 다른 도시로 이전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혹자'는 서울공동화정책 의결 단서 조항 중 3~4번의 내용을 가지고

축구전용구장을 건설하여 서울에 잔류하면 되지 않았냐는 말을 하지만 이는 얼토당토 않는 주장에 불과하다.

대규모 토지 확보, 상당한 토지구입비 지출, 관계 법령에 따른 각종 행정 절차, 정치적 문제 등 난관이 상당하다.


당시 LG는 축구전용구장 건설을 추진했지만 사업 승인을 받지 못한 것도 이와 관련있으며

당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2002 한일월드컵 유치 확정 직후의 인터뷰에서

지방과 달리 서울 축구전용구장 건설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와 관련있다.


만약 LG가 축구전용구장 건설을 추진하지 않았더라도 그러한 주장에 타당성이 생기는 것은 전혀 아니다.

축구전용구장은 있으면 좋은 요소이지, K리그 진행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므로 축구전용구장 건설을 연고지 잔류를 위한 단서 조항으로 내세우는 것부터가 잘못된 정책이다.


출처 - 1995년 1월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의사록 심의사항 2(FC서울 홈페이지 소셜게시판 150321번 게시물, 2017년 9월 1일 FC서울 발표)

출처 - 1995년 2월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의사록 별첨 1(FC서울 홈페이지 소셜게시판 150321번 게시물, 2017년 9월 1일 FC서울 발표)

출처 - 서울 고수냐 안양·창원 이전이냐 LG 연고지 문제로 진퇴양난(일간스포츠, 1996년 4월 16일 기사)

출처 - <월드컵> 정몽준 회장 인터뷰(연합뉴스, 1996년 6월 1일 기사)






STEP 5 - 1996년 안양 연고지 이전


LG는 서울공동화정책으로 인해 서울 연고권을 강제로 박탈당한 후

서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서울 인근의 안양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출처 - 프로축구 LG 안양에 "새둥지"(동아일보, 1996년 4월 27일 기사)






STEP 6 - 2000년 서울 복귀 의사 공개


'혹자'는 FC서울의 연고복귀를 '야반도주'라고 비하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1999년 서울공동화정책이 폐지된 후 안양 최종준 단장은 바로 서울 연고 복귀에 대한 의사를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재하 국장은 당시 K리그 10개 구단 관계자 중 유일하게 '서울연고지 가치평가 설명회'에 참가했다.


출처 - 이재하 국장 '서울연고지 가치평가 설명회' 참관(베스트일레븐, 2000년 5월호)

출처 - 안양LG 최종준 단장 인터뷰(베스트일레븐, 2000년 5월호)






STEP 7 - 2004년 서울 복귀


서울 복귀 의사를 밝힌지 4년만인 2004년에 서울 복귀를 완료함으로써 현재의 'FC서울'이 되었다.

'혹자'는 '2004년'이 FC서울 역사의 시작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서울이 전신인 '럭키금성 황소축구단', 'LG 치타스', '안양 LG 치타스'를 거쳐

2004년에 서울로 복귀하여 'FC서울'이라는 명칭으로 과거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FC서울의 창단연도는 1983년이다.


출처 - 프로축구연맹, LG 서울 입성 승인(연합뉴스, 2004년 3월 11일 기사)






CONCLUSION - '서울공동화정책'은 K리그 역사상 최악의 정책이며, FC서울의 서울 복귀는 매우 당연한 처사이다.


일화는 1989년에 서울 연고지로 창단, LG와 유공은 1990년과 1991년에 각각 서울 연고지에 입성했다.

그 후 서울 연고 구단들은 연고 정착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 프로연맹 등이 1994년부터 서울공동화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하더니

1995년에 서울공동화정책을 의결한 후 1996년에 이를 최종 실시토록 했다.


대한민국 최대 도시인 서울을 비운 것부터가 이미 무능력한 처사이지만

서울 연고지에서 이제 막 정착 노력을 하던 구단들의 서울 연고권을 박탈한 것은 더더욱 무능력한 처사이다.


서울공동화정책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일화는 둘째 치더라도 유공(현 제주)은 서울에 정샂억으로 잔류 가능했으며

LG와 유공의 서울 정착과 여기에서 파생될 수 있는 서울더비 등의 각종 컨텐츠를 통해

2002 한일월드컵의 열기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서울공동화정책 실시는 미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매우 무능력한 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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