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에 대한 개념을 좀 잡고싶어.

기초적인 질문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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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시작 :

이렇게 가정해보자고.

가정 : 

(1) 지금은 1월

(2) ㅇ라는 회사가 있고 지금 주가는 10000원

(3) "3월 31일이 되는 날 ㅇ회사의 주식을 20000원에 살 수 있는 옵션" 증서가 있음. 이 증서의 가격은 5000원

(4) 갑식이라는 사람이 이 옵션을 샀음.

(5) 3월 31일이 되자 ㅇ회사의 주식값이 백만원이 되어버렸음.

여기서 질문을 시작할께.

첫째. 

(3)의 이 증서는 누가 발행하는거야?

거래소가 발행해주는거야?

아니면 옵션시장에 참여한 고객이 발행하고 거래소는 그걸 중개만

해주는거야? (약속 안지키는놈 없게, 엉터리 거래가 없게 등등...)

만약 옵션의 발행도 구매도 모두 다 거래소를 찾아온 고객들이

하는거라면, 돈을 벌고 잃고 하는 싸움은 어디까지나

고객끼리 싸우는 것이고 고객들중 진놈이 돈 토해내고

이긴놈이 돈 따가는 것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둘째. 

(5)의 상황이 되었으면, 갑식이는 

ㅇ회사의 주식을 20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어.

그런데 지금 주식값은 백만원이잖아?

이 상황에서 내 생각엔....

누군가는 자기 돈으로 백만원짜리 주식을 사서

갑식이에게 20000원에 팔아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자기 돈으로 백만원 내고 주식 사야 하는 그게 대체 누구인거야?

내가 첫째질문의 답을 모르는 상황에서 둘째질문을 하는바람에

알고싶은 내용이 좀 전달이 안될 수도 있는데,

당연히 옵션 발행인이 자기돈 백만원을 써서

주식을 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만,

그 옵션 발행인이 누군지가 궁금해.

만약 그 옵션 발행인이 딴 사람이 아니라

거래소 찾아온 고객이라면

이 경우에도 옵션시장은 결국 고객들끼리 싸워서

어떤놈은 웃고 어떤놈은 우는 곳이라는 얘기 아닌가... 해서.

셋째.

무슨 금융기관이나

인증을 받은 업체가 아닌

개인투자자가 옵션을 발행할 수가 있는거야? 그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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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세가지 질문에 답좀 해줘.

이걸 알지 못하니까 무슨 설명을 들어도 다 헷갈려.

무슨 얘기를 들어도

"그 얘기는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세상 어떤 바보가 그 얘기대로 움직일까?"

"그 얘기대로 행동하면 망할텐데?"

그런 생각이 들고.

써놓고 나니까 내 질문은 결국

"옵션을 발행하는 사람이 무슨 전문적인 기관인거냐

 아니면 그냥 거래소 찾아온 평범한 고객 즉 개인투자자인거냐"

이런 내용으로 집중되는것 같은데,

이 질문을 했을때 답을 해주는 사람을 못봤어.

선물옵션 거래소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답을 못하고 말을 빙빙 돌리더라고.

제발 형들이 날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