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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착오 1

우훗(121.166) 2012.11.06 11:38:11
조회 72 추천 0 댓글 1


시행착오 [試行錯誤, trial and error]

 

사람이나 동물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여러 가지
동작을 반복하다가 우연히 성공한 뒤, 되풀이하던 무익한 동작을 배제하게 되는 일이다. 시행착오에
의한 학습을 시행착오학습이라고 하며, 여기서 선택되는 반응이 여러 가지이고, 착오도 다양하므로
선택학습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이 단어를 한번 생각 해 보았습니다. 뭐 최근들어 루어낚시, 배스낚시에 취미를 붙이시고 슬슬
재미를 느껴 가시거나 중증에 빠져 들어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바로 이 시행착오를 줄여볼 수 있
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짧고 어리석은 소견 입니다만 적어볼까 합니다.

 

단 서두에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루어낚시에 있어 시행착오는 필요악 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내용은 좀처럼 잊지 않는게 사람의 본성 이니까요.

그러다보니 반드시 느껴 보아야 하는 내용에 관한 것은 적지 않으려 합니다. 낚시를 다니다 보니 그게
바로 낚시를 즐기는 과정이라는걸 조금은 깨닫고 있으니까요....ㅎㅎㅎ


 

출조지 에서의 시행착오

 

 

우선 출조 바로 전 조절해야 하는 컨디션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조의 설레임은 가기 전날밤부터 시작 됩니다. 한창 루어낚시에 빠져있는 분들 이라면 모두 공감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너무나 설레이는 마음에 뒤척뒤척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지요
꽤 오랜시간 낚시를 해 온 저 역시 아직도 출조 전날의 들뜬 기분은 처음처럼 항상 그대로 이더군요...ㅎㅎ

 

지나고 보니 분명한 것 한가지는 당일의 조과와 배서의 컨디션과는 무척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더라는 점 입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두세시간 정도는 계속되는 들뜬 기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낚시에 집중이 보통 되지만 조황이 좋지
않다거나 이동이 필요한 경우, 전날 과로를 하여 수면이 부족하다면 보통 다음 공략지점으로 이동할때 체력적인 핸디캡이나
이동이 어려운 경우를 저 역시 많이 경험 했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운전 시  안전을 위해서라도 출조 전날에는 반드시 충분하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 중에도 보통 대부분 출조전날 새벽에 일찍 나서야 하고  밤에 잠도 오지 않으니
'에라 모르겠다.... 한 서너시간 TV 나 보고 있으면 약속시간 되겠지......ㅎㅎ' 하시거나  '인터넷으로 포인트 검색이나
 하다가 쫌 일찍 일행들 약속장소로 가지 모...ㅋㅋ' 하고 날밤을 꼬박 새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피딩타임이 지난 후 연속되는 입질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꾸준한 조과를 올리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피딩타임이 조금씩 지나가면 그때부터는 배서의집중력과 포인트를 보는 안목이 그날의 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지요.

 

                                                         ----------------------------------------------------

 

최소한의 수면과 휴식은 바로 다음날의 조과와 기쁨을 불러 온다는 점 꼭 생각 해 보시길 권합니다.

 


 

출조지 현장 에서는 급한 마음을 조금은 릴렉스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가가 보이기 시작하면 조급해 집니다. 저역시 그렇습니다......ㅎㅎㅎ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물가에 서서 낚시를 시작하는데
있어 오늘의 낚시에 대한 약간의 정리와 계획의 시간은 좀 더 좋은 조과를 만들어 준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가에 접근하지 마자 캐스팅 하기 위해 보통 바로 차에서 장비를 세팅하고 루어를 준비하시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뭐 안될건 전혀 없습니다. 그 필드에 정통하고 수차례 다녀본 경험이 있으며 조력이 되시는 고수분들이야 뻔히 꿰 차고
계시니 해당사항 없습니다만 이제 독립적으로 낚시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필드에 대한 정보가 없는 초행길 등인 경우,
조금은 넓은 시각으로 전반적인 필드의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안목이 반드시 필요 하다고 생각 됩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가까운 곳에 서서 현재 수온은 체감하기에 어느정도인지 한번 손을 넣어 만져도 보시고  흡연가 분들은 담배라도 한대피우시며,
아님 보온병에 커피라고 한잔 하시며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을 기점으로 전방 180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 수면의 움직임
- 바람의 방향 
- 육식어류의 피딩 상태
- 수초의 분포
- 육안으로 볼 수 있을 만큼의 물속의 지형
- 물의 탁도

 

등을 빠르게 캐치하여 그에 걸맞는 채비와 루어를 선택하신다면 아마 조금은 더 나은 조황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감히 적어 봅니다.

 

물론 위에 열거한 사항들을 종합하여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을 만큼의 조력을 가지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이 좋은게 뭐겠습니까?  설사 모르더라도 내가 본 이런 정보들을 게시판에 적어놓고 궁금증에 대하여 선배의
조언을 구해볼 수 있는게 바로 요즘 세상이니 조금만 실천 할 수 있다면 다음에 같은 상황에서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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