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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겨울준비앱에서 작성

디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1 18:14:54
조회 1652 추천 36 댓글 39
														

안녕? 어쩌다보니 유럽 구석에서 애 보고 있는 아저씨야.
겨울 준비라고 하기엔 밖은 벌써 영하5-10도 정도 되어버렸다만,
11월 마무리하며 사진 정리 겸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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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테라스 모습. 
밤 사이 눈이 조금 내렸네. 이제 눈이 안 녹은 계절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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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간식 주면서 나도 커피 한잔.
이번에 산 마리메꼬 컵 이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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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혼자 김치도 담궜다. 
한국에서는 얻어먹든 사먹든 했는데, 
계속 사먹기엔 넘 비싸서 이제는 내가 담궈먹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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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애들이 잘 먹는 게살텐싱항.
아기들이 아직 어려서 부들부들한 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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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도 튀겼다. 
그동안 감자전분을 못 찾아서 못 만들어먹었는데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서 겨우 찾았다.
감자를 주식처럼 먹는 나라인데, 왜 감자전분이 없지?? 했는데..

밑에 사진 봐봐.
감자 전분 포장지에 사진이 이 모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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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을 갈비양념에 재워서 당면도 좀 넣고 덮밥 만들었다.
유럽에 살아도 한국인 가정은 한식을 먹습니다ㅋ

북유럽은 바닷물이 차가워서 해산물이 다양하지 못해.
연어는 참 맛있는데, 이제 흰살 생선이 먹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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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구워서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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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떠서 먹는다.
연어에다가 아보카도, 단무지, 오이 등등 곁들여서 
김에다 밥이랑 같이 싸먹어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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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산 김에 대충 쌀국수도 끓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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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진 못 찍는듯.. 이건 타르타르야. 
엉덩이쪽 살코기를 칼로 다져서 마늘,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에 재워뒀다가 베리 올렸다. 



애들 보다가 심심해서 글 쓰다 보니 두서가 없다.
성인과 대화하고 싶다. 나랑 좀 놀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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