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갤럼들 얼마전에 섹종텔레콤 제 4 통신사 선정 무산된거 들어봤제?

전에 얘기했던 주갤럼 친구놈이 50만원 땡긴거보고 적금깨고 300 몰빵했다.

살때는 한 주에 2000원이었는데 반토막나서 1000원돼서 200주 팔고 가성비 ㅆㅅㅌㅊ라고 들은 산원으로 달렸다 ㅋㅋ ㅍㅌㅊ??

편돌이 노가다 뛰어서 아껴가며 모은 돈중에 150 한번에 까먹으니까 어차피 벌어봤자 주식으로 날릴 돈 먹는데라도 쓰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놈이 자꾸 주식 뽐뿌질하는 녀석인데 50 꼬라박은줄알았는데 알고보니 빚내서 더박음 ㅋㅋ 댕청하놐ㅋㅋ

입구가 너무 고급져서 한장 찍어줬다 ㅋㅋ

카운터석에 응디를 딱! 붙였더니 야! 기분좋다!!!!가 절로나오더라

기음갤 성님들의 포스팅을 보고 손승연셰프 앞으로 예약하고 갔다.

스시 재료들이 가득 차있지 않은 나무 상자

설 직전이라 팍팍 퍼주지 않을까싶어 노리고 간건데 과연??

왼쪽은 브로콜리가 들어간 수프인데 초고추장만 찍어먹다가 이렇게 먹으니까 ㅅㅌㅊ였다

오른쪽은 우니(성게알)와 히라메(팡어)!! ㅋㅋ 맛나서 광광울었다!!

북해도산 우니가 ㅆㅅㅌㅊ라고 들었는데 캐나다라그랬던거같다 ㅠㅠ

사시미 첫점은 마쓰가와 타이 (껍질도미), 그리고 부리 뱃살 (방어)되시겠다.

타코(문어), 무시아와비 (전복술찜)

문어는 원래 질긴거 아니었노?? 잘 씹히는게 닭살같더라

전복은 본죽에 들은 거만 먹어봤었는데 큰 덩어리로는 처음이라 신나서 입에 넣었다가 뜨거워서 뱉을뻔 했다 그래도 꾹 참고 먹음

스시가 나왔다

첫점은 히라메(광어), 두번째는 마하타(능성어)가 되겠다.

확실히 회로먹는것과 스시로 먹는건 차이가 있는거같다

능성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스알못이라 그냥 맛있게 먹기만했다

부리 (방어), 시마아지 (줄전갱이)

내가 수첩에 적어왔는데 맞게 적은건지모르겠다

틀렸으면 지적앙망한다익2

훈연한 메지마구로 (어린참치), 오도로

참치는 왤케 맛있는것이여... ㄱㅆㅅㅌㅊ!!

아카가이 (피조개), 도리가이 (새조개)

이건 맞는지 모르겠다 ㅎㅎ

서걱서걱하면서 식감이 특이한게 인상적이었다

가쓰고 (어린붉은돔) 구이

ㅍㅌㅊ

생와사비가 너무 맛있다면서 나마와사비 다이스키!! 외치면서 계속 리필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 팩으로 나오는 생와사비였다 ㅠㅠ

셰프님이 불쌍한 흙수저들을 위해 진짜 생와사비 갈아주심 ㅋㅋ ㄱㅆㅅㅌㅊ!!

왼쪽은 우니+관자 아부리한건데 원래 우니가 아부리하면 크리미한 맛이 나노?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ㅋㅋ

오른쪽은 우리+아마에비 (단새우) 인데 역시 달다구리한게 ㅆㅅㅌㅊ였다

김이 어떤걸 쓰는지 모르겠는데 두툼한게 그냥 밥싸서 참기름 찍어먹으면 레얼 ㅆㅅㅌㅊ일거같더라

도로 아부리, 시메사바보우즈시 (고등어절임봉초밥)

사람이 없어서 두개씩 주셔서 개이득! 이라 생각했다

아나고 (붕장어) 맛 오지구요!

마구로 데카마키도 맛 ㅅㅌㅊ! 이것도 두개 먹은걸로 기억!

고등어소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국물까지 후루룩 다 마심

앵콜로 아마에비 요청했더니 네마리 올려주셔서 기분 ㅆㅅㅌㅊ

교꾸는 밀도있는것이 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나뚜루 녹차아이스께끼

가격은 이러하다...

설날특수 노리고 막타치러갔는데 엔가와아부리도 못먹고 이까 종류도 못먹었네... ㅎㅌㅊ ㅠㅠ

사메가레이도 없어서 못먹었다

광광우럭따!!

통장잔고 어쩔겨... 자살각인 부분 인정? 어 인정~

그럼 이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