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냉면의 신으로써 전국 8도의 모든 냉면을 섭렵함과 동시에

직접 북한에 가서 함흥/평양 냉면까지도 전부 먹어본 전력은 없지만

웬만한 냉면 맛 평가에는 절대 뒤지지 않는 전문가 임을 밝히는바입니다.




요즘 한창 둥지냉면에 대해 말이 많길래, 한번 사다가 먹어보았습니다.

과연 도대체 맛이 어떻길래 진리다,최고다 하는것인지 궁금하더군요...

냉면전문집도 개떡같은 냉면하는집이 많은데, 과연 인스턴트 냉면이 어떤 맛을 줄지 궁금하였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물냉보단 비냉을 좋아하기에 비냉을 사보았습니다.




①조리 방법: 철저히 조리 방법을 따랏습니다. 정확한 시간과 물양을 위해
 
 조리계와 스탑워치따윈 사용하지 않고 자취 3년의 감을 이용해 끓임.



②먹기 전 데코 : 딴거 필요없고 자취방에 냉면전용 철그릇이 있을리도 만무하니

초큼 큰 그릇에 소쿠리에 찬물로 씼은 면을 넣고 양념장을 넣고 비볐습니다. 오이 참기름 이딴거 훡유



③시식 : 양념장, 이 둥지비빔냉면의 비빔장 역시 비빔 면식 고유의 양념장의 맛에서 벗어나질 못하였습니다.배를 섞어넣었

다는데 배맛따윈 개나 줘버린듯 합니다. 특색있는 비빔장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비빔장이더군요. 깊은 맛 따윈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면 역시 냉면만 하루3끼 먹어도 3달은 살 수 있는 냉면 전문가의 견해로써는, 역시 인스턴트는 인스턴트라는 결

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팔x 비빔면 고유의 단점인 특유의 텁텁함을 가지거나 향이 나쁘진 않으나, 색다른 맛을 이끌어 내

진 못하였고, 오히려 물리는 듯한 맛을 주었습니다. 결론은 딱 끌리는 맛이 아니었다는겁니다. 오히려 기대했었는데 실망만

주었습니다. 차라리 한달전에 집에서 먹은 둥지물냉면이 낳은거 같았습니다. 물냉면은 그래도 동치미육수를 가져온 참신함

이 엿보이더라구요. 물론 전문 냉면집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빔냉면 새퀴보단 보다는 낳다고 봅니다.



④뒷처리 : 아 슈ㅣ발... 소리가 나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인스턴트의 특성을  둥지냉면에서 가

장 많이 깍아버리는 곳이 바로 이 뒷처리부분입니다. 냄비+그릇+채...자취생으로썬 설거지가 가장 귀찮거늘 기타 라면은 냄

비하나면 끝나는걸 비냉의 특성상 그릇따로 채 따로 준비해야하는군요. 설마 횽들은 어머니나 아내에게 설거지를 미루는 못

된 남자가 아니겠죠?? 설거지는 먹은 즉시 합시다. 비빔장이 눌러 붙고 나중에 하려면 그 먹을 때완 달리 냄새가 좋지않은

않거든요.


★평가 : ★☆ 별1개 반(별 5개 만점)




냉면은 역시 냉면집 가서 먹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