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수에서 말야- W석이나 E석도 "울~산현대!!" 같이 열심 하고 울산 선수 공 잡으면 호응도 크고 특히 찬스다 싶으면 "와아아아~"도 많이 나오던데 캐부럽더라 ㅠ_ㅠ 대구는 경기장이 너무 넓으니까 W석이나 E석 사람들이 너무 넓게 퍼져 앉아서 같이 보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적거든. 군중심리 같은거 있잖아. 월컵 응원 하는 것 같은- 그런게 형성되기가 엄청 힘든 환경. 울산 가서 W나 E에 앉으면(대구 경기 아닐 때) 아들딸 데리고 경기장 찾는 사람들 엄청 많던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경기장에 진짜 많아져야 할 사람들은 W석 E석 관중 같애. 특히 가족 단위는 정말 중요한 관중- 근데 재미있는건 포항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의 관중들이 많닥 ㄲㄲ 아, 그리고 울산vs전북 때 관중 수 때문에 말 많았잖아. 경기장 크기 마다 다 달라서 남의 경기장 가면 몇 명쯤 되겠다 그런 감이 작아가지고- 잘 몰랐는데 어제 관중 반은 찼던 것 같애- 요약하자면, 대구 경기장 넘흐넘흐 쓸데없이 광활해요- 대구도 빨리 유소년 결성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