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알다시피 호벤 활약에 퍼거슨의 청소부롤 부름받고 스폰얹어서 맨유간 천하의 행운아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박지성을 자꾸 손흥민 나카타 누구누구에 비교하는데, 이 자체가 무용하다고 봐. 이건 오래된 생각이야.

손흥민 나카타 모두 정상적 선수개념으로 볼 수 있어. 기본기가 탄탄하고 장점이 확실한 플레이어고, 팀에서 자신의 포지션 내에서 실력으로 경쟁했기 때문이지. 이건 후보가 됐더라도 괜찮아..

하지만 박지성은 기본기 차원에서 일반 선수 수준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맨유라는 어마어마한 클럽에 갔단 말이지. 장점인 위치선정, 체력, 복종적 성향을 잘 살려낸 케이스지. 따라서 박지성은 epl 중하위권 팀에 갔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었고, 맨유서 일반적 선수개념이 아닌, 제한적 선수로서 축구 커리어를 보낸거야. 이건 정상적인 선수라 할 수 없어.

왜냐면 우선 스폰이 소멸하면 그 팀에 있을 수 없어. 금호 스폰만료되고 관중석 3개월 방치된 게 증명하지.

팀내에서 주포지션 부여못받고 공격수들 밸런스용으로 롤을 받았다는건 선수에게 사실 매우 굴욕적인 일이야. 대부분 선수는 이경우 팀을 옮겨. 하지만 박지성은 굴욕을 소화시키고 맨유 이름값을 남기려고 선수인생을 갈아넣었어. 이건 다시말하지만 스포츠인으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간판을 위해 인생을 맞바꾼 것으로, 결코 존경받을 수 없는 일이야.

나는 박이 케이리그에서 뛰었다면 중상위권팀 선발은 했을거라 보지만 절대로 골 어시를 수집하는 에이스는 못됐을거라고 봐. 박지성은 천운이 겹겹사로 벌어지고 ,또 자신이 그 천운을 잘 활용하면서 이상하리만치 과대평가된 한 인간인 뿐이라고 생각해. 이건 굉장히 깊고 오래 생각한 결론이라고 전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