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대충생각하지말구요ㅠㅠ
저 지금 중3인데...
저저번주 월요일 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학교행사준비하다 만났는데.. 정말 제가생각해도 저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서로가 많이 좋아하는것 같은데 그 아이의 장래희망이 뮤지컬배우거든요?
근데 또 그쪽으로 재능이 있어서 스쿨뮤지컬을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키우고 싶으시다고 데리고 가셨어요.
그 선생님이 여자를 만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만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 남자친구는 저랑 사겼고,
학교에 소문이 나자 선생님이 일주일시간을 줄테니 정리하라고 해서 지금은 정리를 한 상태에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어제 문자로 몰래 다시 만나자고 하니

귀요마, 우리 이쁘게 헤어져야 나중에 우리 다시만나도 안 서먹서먹하지. 맘 정리 잘해ㅎ

이렇게 문자가 왔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에 제가 그 선생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냐고 물어보니깐

그냥 나 믿는다고, 다음부터 실망시키는 일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렇게-와서 제 남자친구였던 아이를 엄청 좋아하는 아이가 물으면 어떻게할꺼야?이러니깐

그냥 웃을껀데?

이러고

나 누구랑 문자한다고 알이 별로 없네ㅋ

이래서 제가

맘정리한번 빠르네 능력좋다ㅎ

이러고나서 문자를 5시간정도 안하다가 자기가 자기전에

이쁜아 잘자라 ㅋㄷ 이렇게 왔어요.

그러고 오늘 네이트온을 하는데 절 다 잊었다는 식으로 말하고, 저랑 한 문자도 다 지웠다고 하면서
지나간사람인데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라네요.. 그래서 아 정말 끝이구나 생각하능데 같은반 친구가
오늘 그 아이가 교실에서 제가 줬던 편지를 자랑했다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다시 만날수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