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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한 여자앤데,,,, 얘 어떻게 되는거야???

오이사랑(59.6) 2012.04.12 10:13:27
조회 949 추천 0 댓글 6

 이야기가 좀 길어지겠네..
20개월정도 사귄 여친이 있었어...
알콩달콩 동갑이라 재밌게 연애 했는데, 싸우기도 자주 싸워서 열흘전 헤어지게 됬어.
난 혼자서 자취를 했기에, 여자친구 헤어지니, 정말 하루하루가 무료 하더라..
3일만엔가, 학교 후배를 통해 소개팅을 받게 되었어. 나도 그렇고 소개받을 아이도 같은학교를 올해 2월에 졸업했지.
얼굴도 이쁘고 스타일도 좋고 몸매도 좋다는데, 소개시켜주는 후배가 나를 좋게 봤는지, 선뜻 연락해보라고 한거야.
D-day 미리예약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먹고, 까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3시간 넘게 토킹을 했지.
얼굴도 작고 스타일도 좋고 비율이 좋은 몸매라 끌리더라구..성격도 특별히 모난데 없어 보였지..
나도 최대한 매너 좋게 예의 있게 재밌는 대화를 많이 하려구 노력했구.
시간이 늦어져서 지하철을 같이 타고 오는데, 여자애가 우리집 역을 거치고 자기 집으로 가겠다는거야.
신사역 출발 나는 어린이 대공원역, 그녀는 둔촌동역..그녀는 더 빨리 갈수 있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내가 몇번 거절했음에도, 자기가 그렇게 하고 싶대...(약간의 호감 표현으로 느꼈지!)

그날 이후 3일간 카톡을 주고 받으며 다음 약속을 잡았어.. 바로 지난 4월 8일 일요일이었지.
주말에 뭐하나 물어보고 내가 약속을 잡으려 했는데, 그녀가 먼저 주말에 같이 공부할래요?? (난 기분 좋아, ) 그래! 그러자 했지.
이번에도 난 그녀 동네로 가려 했으나, 그녀가 미안하다며 우리집 쪽으로 오겠대... ㅡㅡ;; 너무 착한건지 뭐 암튼 난 편하니까 ok!!
어린이 대공원 안에 있는 까페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지...북 까펜데 분위기 꽤 좋거든
오후 2시에 만나서, 그녀 영어과제 도와주고, 이야기 하다보니 5시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건대로 갔지.
지난번에 내가 사준 밥 잘 먹었다며, 이번엔 자기가 저녁을 쏘겠대,, 몇번 씩이나... 나 역시 땡큐! 훔,,, 그래..
분위기 좋은 조용하고 깔끔한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먹고 나니 7시, 대화도 너무 많이 했고, 진짜 더이상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하고 싶은거 말하라 해도, 오빠 하고싶은거 해요 전 괜찮으니,,,, 결국 근처에 빠에서 칵테일을 마시기로 했어...
판도라의 상자인 연애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지... 너무 할 이야기가 없었거든,,,
서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난 솔직하게 내 스타일을 많이 이야기 해줬어... 전에 사귈때 1주에 1,2번 봤구,, 서로 하는일 있으면
존중해주고, 집착하지 않는 스탈이다 등등,,, 그녀는, 약간 집착스타일에, 남자한테 퍼주는 스탈인데, 고치려 한다 했음...

암튼, 이후 빠에서 나와 지하철 역으로 걸으며, 좀더 이야기를 했어. 내가 먼저 맘을 살짜 표현했지..
2번 만나긴 했지만, 같이 있은 시간도 길었고, 대화도 많이 해서 그런지,, 그녀한테 좋은 느낌을 받았고, 괜찮은것 같다고,,
그녀도 좋은 느낌 받았는데, 좀 맘에 걸리는게 있다더니,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거야...
당황해서 뭔가 했는데, 이야기할 상황이 안되구 좀 안정해야겠다 싶어서,, 지하철역 들어가는거 보고 헤어졌지..
1시간후 통화를 했는데,, 자지가 눈물이 많다면서, 잘 운다는거야... 전에 만났던 친구들이 그거때매 힘들어 했다구..
그러면서 내가 그런 자기랑 조금 안맞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대,,, 내가 빠에서 내 이야기한 것들을 참고해봤다 면서,
근데 사실 난 뭐 때매 걔가 우는건지도 잘 잘 모르고, 어떤 아픔때매 그러는지 모르니,, 일단 지켜보자고 하고 잘 풀었어..

그날도 결국 카톡으로 잘자라는 안부 서로 물으며 잘 마무리 했고, 지난 9일 월요일도 서로 안부 물으며 잘 지냈는데,
월욜 오후5시경 공부 열시미 하라는 그녀 카톡을 마지막으로 할게 있어서 그날 안부인사를 못하고
화요일 오후에 내가 카톡을 보내게 됬어. 학교 잘갔어? 하고 근데,,, 그날 밤이 되도록 답이 없는거야...
읽은 표시도 되었는데,, 수요일 오후까지 답이 없어서... 설마, 내가 카톡을 하루 씹었다고 생각해서 그러나?? 하고
11일 오늘 4시쯤 다시 카톡을 보냈어.. xx야... 잘 있는거야? ^^ 하고.... 근데 여전히,,, 답이 없네...

ㅡㅡ 맘 있는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카톡을 씹는 그녀... 정말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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