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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1

먼저 라푼젤 트레일러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왕관을 훔친 유진이 막시무스를 타고 도주하고 있다.

알다시피 막시무스랑 유진은 왕실 말과 도둑의 관계로 앙숙 사이인데

막시무스가 미쳤다고 유진을 도와줄리는 없을 거 같고, 유진이 처음부터 대리고 다닌 조력마인듯하다.

근거2

역시 라푼젤 트레일러 마지막에 보면 라푼젤 머리카락을 내려줘라고 말하다 머리카락에 맞는 장면이 있는데

신발 한쪽이 벗겨져 있는 걸 보면 라푼젤과 머리카락 전투를 한 직후 같다.

그 사이에 앙숙인 막시무스랑 친해졌을 거 같진 않고 위에서 얘기했듯 처음부터 대리고 다닌 조력마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근거3

라푼젤 삭제씬인데 막시무스랑 유진이 경비대의 눈길을 피해 같이 숨어있다.

따로 설명 안 해도 유진이랑 막시무스가 같은 한패임을 알 수 있다.

이 뒤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 있는데

근거4

왼쪽이 예고편 오른쪽이 영화 (모바일은 위가 예고편 밑이 영화)

왼쪽장면은 유진이랑 막시무스의 표정이 마치 '잘 따돌렸어 그치?ㅋㅋ'라고 대화하는듯하다 추락하고

오른쪽 장면은 우리가 알다시피 왕관이 든 가방 가지고 둘이 싸우다가 추락하는 장면이다.

근거5

라푼젤 삭제된 장면인데 왕관을 훔치고 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도망친다.

유진이 미쳤다고 아무런 믿는 구석도 없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을 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마도 저 뛰어내린 곳 아래에서 조력마인 막시무스가 대기하고 있었을 거다

근거6

저 탑은 라푼젤의 탑이다 라푼젤의 탑이라는 근거는 높기도 하고 화단에 꽃이 가꾸어져 있으며 유진이 맞은 물건은 라푼젤의 머리빗이다.

어릴 때부터 밖에 나가면 도둑과 강도가 있고 아주 위험하다고 세뇌교육을 받은 라푼젤은 일단 유진은 도둑이니까 저놈이 21미터 탑에서

떨어져 죽든 말든 상관 안 하고 빗을 던진 거 같은데 유진이 21미터 높이에서 죽지 않은 이유는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막시무스 덕분이 아닐까?

내 생각에 막시무스랑 유진이 한패였다는 초기 스토리를 바꾼 이유는 라푼젤에 조금 더 극적인 전개가 필요했던 거 같다.

처음부터 한편이었던 막시무스가 잡혀간 유진을 도와주고 유진이 라푼젤을 구해줘봤자 잘 키운 말에 대한 이야기밖에 더 되는가?

처음엔 앙숙이었다가 나중엔 친해지면서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막시무스를 넣어서 극적인 전개를 만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