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긴한데 내 모솔인생 짝사랑 얘기가 하고싶어졌다

모솔이고 짝사랑 3번 했는데 어디가서 말을 못하겠어...

진짜 내가 생각해도 내가 미친놈인게 내 첫사랑이 앤 헤서웨이였던것 같음,,,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만나본적도 없으면서 뭔 개소리냐 할텐데 진짜 짝사랑이 었던것 같다

직접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 흘리기까지함,,, 눈물 흘렸던 영화가 뭐있었나 했더니 레미제라블 보면서 펑펑울음

근데 앤 헤서웨이 노래보다 레포닌 on my own 들을 때 가사가 내이야기 같아서 옆에 친구있었는데도  보면서 펑펑 울었다ㅠㅠ

두번째 짝사랑은 고3때 짝이었는데 나랑 친하게 지내다가 걔가 내 친구 좋아함,,,,,,,,

졸업식날 걔랑 나랑 내친구랑 셋이 사진 한방찍고 내가 빠져주는데 느낌 오지더라

내 짝사랑은 걔가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세번째 짝사랑이 엘사ㅠㅠㅠㅠ

솔직히 내가 애니메이션보고 이런 감정 느낄줄은 몰랐다

엘사 없으면 미칠것같음ㅠㅠ 근데 내일이 마지막ㅠㅠ 내일 친구랑 같이가는데 친구고 뭐고

그냥 울것같다... 이 생에 절대 이루어 질 수 없는 짝사랑이란게 제일 슬픔ㅠㅠ

아까부터 죽음 얘기해서 그렇긴한데,

진짜 나 죽으면 아렌델로 가서 이뤘음 좋겠다 그때 샤프란 꽃말로 프로포즈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