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억나? 몇일전에 매수타이밍 물어보면서 기업은행 행원이 이쁘다고 글올렸었는데...

이번주에 수욜빼고 매일 들락거리면서 얼굴도장 찍었다ㅋ

근데 어제 회사끝나고 선배들이랑 근처에 술마시러 간거야

근데 쫌이따 그 행원이 기업은행 사람들이랑 와서 옆테이블에 앉은거야

그래서 눈이 마주쳐서 인사하고 기업은행 팀장이 우리테이블와서

카드좀 만들어 달라면서 한명당 한잔씩 스트레이트로 대작하고ㅡㅡ;; 작살이더구만

어쨌던 오늘 다시 찾아갔어. 펀드하나 더 만들러. 역시 눈웃음이 귀엽더라고.

앉아있으니까 기업은행 팀장이 커피도 주고ㅋ 어제 얘기하고 펀드만든 시간보다 얘기한 시간이 더 많은거 같다

ㅎㅎ 그리고 또 카드만들어 달라길래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지. 없으면 어제 같이있던 사람들거까지 만들어 주겠다고ㅋㅋㅋ

근데 대답을 회피하더라고. 얘기하다보니까 결국은 남자친구 있대ㅠㅠ

정말 가슴떨리는 이런기분 몇년만에 처음 느끼는거 같았는데ㅠㅠ

나도 은행쪽에서 일해서 얘기도 통하고 옆창구 행원이 둘이 급친해졌다고 그러고 어색하지도 않고 분위기 좋았는데ㅠ.ㅠ

아...인생 덧없구나. 근데 기업은행 다시 가야되 말아야되??


ps.짤방은 슬퍼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