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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82.219) 2016.04.23 23:14:46
조회 2341 추천 75 댓글 16

														

중국어라 한국말 어투에 좀 자연스럽게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눈에 잘 읽혔으면 좋겠다. 영상에 자막 넣는건 몰라서 못헸고 그냥 번역했어. 오역있으면 둥글게 지적해줘
댓글에 영상링크 걸게.


나레이터: 베이징시 중관춘(지명) 부근에 있는 중국무도가들의 요람이라고 칭송받는 '북경무도학원'. (학원이 그 학원이 아니라 중국에서 2년제 대학 같은거임)
이곳은 송치엔의 춤에 대한 일과 그녀의 꿈이 시작된 곳이기도 한다.
1998년 11세의 송치엔이 청도의 부모님 곁을 떠나 1년간 춤을 배운 후, 바로 이곳 북경무도학원부속중학교에서 전문적인 춤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자막: 11세에 집에서 멀리 떠나 춤을 배운것은 엄청난 홀로서기였다.

빅: 베이징에 왔을때 우리 선생님이 제가 시험을 보게했어요. 선생님이 베이징에서 지금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학교가 있으니 한번 가서 시험을 봐보라고 했어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제가 어떻게 그 말씀을 안들을 수 있겠어요?
그래서 바로 제가 엄마한테 저를 데려가서 시험 치르게 해달라고 졸랐었죠. 시험 결과는 합격이었고 합격 후에 집에서 저는 계속 그 학교에 가야 된다고 볶아댔죠. 가족들도 별 방법이 없어서 공부하라고 베이징에 보내줬어요.

북경무도학원부속중학교는 숙식을 같이(기숙학교) 해야 했다. 이 때문에 당시 11세, 아주 어렸던 송치엔은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독립생활을 할 줄 알아야 했다. 당시 담임선생님인 손선생님은 아직까지도 송치엔이 막 학교에 도착했을때의 모습을 기억하고 계신다.

손선생님: 작았어요. 아주 작았어요. 청도에서 오고 난 후부터 동글동글하고 통통해졌이요.
얼굴은 동글동글했고 키는 작았어요. 그리고 피부는 약간 검고 눈동자도 진한 검은색이었지만 아주 영리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치엔은 작고 작은 동글동글한 작은 아가씨 같았어요. 그렇지만 매우 영리했죠.
치엔의 생활력은 엄청 강했는데 성격이 매우 독립적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치엔의 적응기간이 매우 짧다는걸 알았죠. 치엔이 청도에서 베이징에 오고서 거의 금방 적응했거든요.

보통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1년정도 걸리는데 치엔은 그러지 않았어요. 치엔은 빨리 적응했고 활발하고 실력도 좋은축에 속해서 반장이 됐지요. 그리고 나서 수업대표가 되었어요. 네 그랬어요.

빅: 제가 초등학생때는 저희 집이 되게 멀었기 때문에 외할머니집에서 살았어요. 외가댁이요. 그래서 초등학생때부터 저는 독립적이었죠. 제가 하는 무엇이든지 제 스스로 했어요. 그래서 후에 어쨌든간에 독립적인 성격의 제가 베이징에 온거에요. 베이징에도 저 혼자 온 것이었어요.

소위 '무대에서의 1분이 무대 밑에서의 10년 연습' 이라는 말이 있죠. 송치엔은 중국무용과 민족무용을 전공했는데 이것은 무용수들에게 머리부터 손끝까지의 유연성을 요구합니다. 어렸을적부터 승부욕이 강했던 송치엔은 고난도의 춤동작도 완성시키기 위해 자기자신에게 호되게 굴었어요.

손선생님: 정말 힘들죠. 치엔은 노력을 정말 많이하는 아이들에 속했어요. 왜냐하면 치엔은 철들어서 자기가 뭘해야하는지 알고 있었거든요.
제 기억으론 치엔어머니가 치엔에게 뭘 꼭 해야하는지 말을 안하셨던것 같아요. 치엔이 스스로에게도 요구하는게 높았고 자기 전공에도 그랬어요.

(사진 자료화면)
예를 들면 저희 전공수업을 하면 중간에 서는 사람이 제일 잘하는 사람이에요. 사진에 중간에 있는 애가 '把杆'인데요, 10번을 연습한 애에요. 근데 치엔은 20번을 연습해요. 20번이면 제가 다른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러면 저도 중간에 설 수 있는거에요.
만약 예를 들면 한 프로그램에 그 두사람이 같이 배정된다 치면요. 그녀(치엔)가 반드시 해야되는 건 그녀가 춤을 제일 잘 추는거죠. 그럼 무대위에서 공연할수 있는거에요.

나레이터: 전공 성적이 특출나고 다년간 연습 덕분에 'top3 학생의 치엔'이라고 불렸죠.
최종엔 치엔이 북경무도학원에 직접 추천됩니다.
2007년 베이징시의 무도대회에 치엔은 '画聆'과 '花腰新娘'이란 것을 주제로 2개의 무도를 펼쳤고 1등상과 2등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만약 어떤 예상 밖의 말이 없었다면
이미 치엔에게 서서히 펼쳐지고 있던 '무도가' 로서의 표준화된 길을 걸었을 겁니다.

손선생님: 적어도 한 국가급 중요무도단원이었어요. 일급 단원이요. 저는 치엔이 거기까지 다다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남자: 영화 '포레스트 검프' 에서 처럼 인생은 한판의 초콜렛 같습니다. 영원히 그 한조각이 어떤 맛인지 모르는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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