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나 일진이엿다 ㄹㅇ로

그때는 시발 친구들도 추켜세워주고 하니깐 내가 왕인줄 알앗거든?

나 멸치새끼엿는데 애들도 존나 패고다녓어

근데 내가 달리기 잘햇거든? 그래서 선수쪽으로 갈랫는데 전국 대회에서 8명중에 7등하고 꿈접고 중학교로 올라갓음

중1까지만해도 일진행세하고 다녓는데 중1 끝무렵애 우리학교 1통이랑 다이깸

솔직하게 말해서 나 개털렷다

그래서 그때 정말 학교 때리칠까 싶엇는데

그걸 반환점 삼아 더욱 노력햇고 나름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 돼서 중3때 학교회장 선거에 나갓거든?

근데 연설하다가 바지에 오줌을 지렷다

바지도 회색바지엿고

300명이 순간 존나 산만해지더라

개붕신찐따되는거 한순간임ㄹㅇ루

차라리 웃기만 햇으면 나앗을텐데 존나 소곤대더라 300명이

그래서 자살할까 생각하다가 중1때처럼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고등학겨 들어왓다?

근데 애미뒤진 디시 씨발것에 빠져서 성적 수직하락하더니

저번 모의고사때 34422받고 자살하려고 진지하게 생각햇다가 겨우 마음 잡앗는데

엄마가 지금 3일째 굶겨서 공부도 못하고 디지게 생겻거든

수험생한테 3일이 존나 중요한데 3일로 끝나면 몰라

한달동안 공부도 못하고 수능 졷말고 개잡대 가게 생겻는데 어쩌면좋냐 이번 방학이 ㄹㅇ공부 기회엿는데 어느새 2주도 안남앗다 도와즈ㅓ이시발 고붕이 새끼ㅡㄹ아 느그때믄에 1학년도 말아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