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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익숙한 모바일 NFT게임...제3의 무돌 '판도니아의 전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02 13:22:18
조회 91 추천 0 댓글 0
국내에서 모바일 NFT게임 대중화를 이끈 작품은 '무한돌파 삼국지'다. 물론 그 전에는 '이오스나이츠'라는 작품이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었다. 위메이드 출신의 개발자가 만든 것이었는데 글로벌 1위를 달성했을 정도. 하지만 무돌만큼의 인기는 아니었다.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

'이오스나이츠'는 일단 이더리움으로 캐릭터를 먼저 구매해서 자동으로 전투를 하는 방치형 게임이었다. 모험을 다녀오면 장비들이 수두룩 쌓였고, 이를 캐릭터들에게 착용시켜주거나 상점에 내다 파는 재미가 쏠쏠했다. 통화 단위가 이더리움이었고, 실제 아이템 하나에 몇 천 원에서 몇 만 원의 시세가 형성됐다.


이오스나이츠 거래소, 사진=게임와이 DB


이오스나이츠 R게임화면, 사진=게임와이 DB



이 게임을 하려면 지갑을 만드는 등 벽이 너무 높았다. 하지만 아이템을 팔아 캐릭터들에게 장착시키는 파밍의 재미와 또, 상점에 올려 둔 아이템이 팔릴 때마다 '이게 얼마야?'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P2E로서의 재미와 방치형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최상이었다.

약 5년 세월이 흘러 등장한 NFT게임 '무한돌파삼국지'는 P2E로서의 재미와 게임 자체로서의 재미까지 제공한 제품이다. 4일 정도 해서 2만원 정도 벌 수 있을 정도였다. 금새 '돈버는 게임'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구글 인기 1위까지 올랐고, 구글 매출 10위권을 기록한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인 스왑과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했기에 이 게임은 불법 게임이 됐고, 현재 NFT가 빠진 일반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더 이상 P2E게임이 아닌 것이다.


무한돌파 삼국지, 사진=게임와이 촬영



지난 1월 14일 출시된 신작 모바일 NFT 게임 '판도니아의 전설'도 무돌처럼 P2E의 재미와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판도소프트웨어가 만든 수집형 RPG다. 120명이 넘는 영웅들을 소환하여 악과 싸우는 전형적인 RPG다.


수집형 RPG의 역사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간다. 현재는 MMORPG도 레드오션이 된 상황이니 수집형 RPG는 유물 중의 유물인데 이제야 출시된 것이다. 이렇게 모바일게임으로서는 구식이지만 NFT게임으로서는 최첨단 게임이다. 무돌을 떠올린다면 이해가 쉽다. 더 발전된 시스템이다. 게다가 무돌이 주지 못한 익숙함으로 인한 수집형 액션 RPG의 재미를 주고 있다. 


판도니아의 전설, 사진=구글플레이



판도라의 전설은 확실히 재미있다. 한국게임의 10년 가까운 수집형 RPG의 역사 덕분에 밸런스와 재미까지 모두 잡았다. 에너지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꽤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가 있다. 영웅과 아이템을 펑펑 퍼주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와 장시간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형적인 수집형 RPG, 사진=게임와이 촬영



업적도 많다. 게임에서 뭔가 액션을 하기만 하면 보상과 업적이 쏟아져서 흥이 난다. 그래서 더 할 것이 없나 하며 찾게 되는데, 그것이 동기 유발이다. 가장 큰 동기 유발은 NFT요소다. 일일미션만 클리어해도 m판도(mPando)라는 코인을 지급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무돌과 비슷한 수준으로 획득 가능. 사진=게임와이 촬영



계산을 해보니 무돌처럼 3-4천원 정도의 커피값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월이면 12만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금액이다. 게임이 재미가 없다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재미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구글 평점 4.5점이라는 점수가 게임의 재미를 잘 말해준다.


이 m판도라 코인이 무돌 코인과 다른 것은 스왑을 위한 특별한 코인이 아니라 게임 속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 내 특정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m판도라 코인이 쓰이는 경우도 있다. 영웅초월이나 아레나입장권 구매, 인벤토리 확장 등에 쓰인다.


게임내 콘텐츠를 구매하는데 사용되는 m판도 코인, 사진=게임와이 촬영



그렇다면 m판도라 코인의 현금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이 맹점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일일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m판도라 코인을 지급한다는 안내문이 뜬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이 코인을 어떻게 현금화하는지가 나와 있지 않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2월에 스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소문은 있으나 공식적인 내용은 아니다. 결국 NFT게임이라고 소문이 났지만 현재로서는 NFT게임이 아닌 것이다.


m판도 코인 설명, 사진=공식 홈페이지



이미 무돌과 같은 NFT게임이 국내에서 서비스할 수 없다고 판결이 난 상황이라 판도니아의 전설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다. 소문대로 2월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하면 바로 불법이 되고, 서비스 중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돌의 경우 캐릭터 레벨 등 개인 정보가 그대로 유지되는 L버전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빈 강정 느낌이 난다.


m판도 코인 로드맵에도 스왑 관련 내용은 안 보인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판도소프트웨어는 2019년 설립됐고,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에 사무실을 둔 기업이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3천만 원이 안된다. 판도 코인은 판도 브라우저와 연관이 있다. 판도 엔터와 판도 소프트웨어는 판도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이 외에도 판도 게임즈 등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 중 판도 브라우저는 NFT요소가 포함된 웹3.0기반이라 확장성이 좋다.


이미 게임만 준비중인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구상했고, 어느 정도 실현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느낌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1 판도의 가격은 35.79원이다. 24시간 거래량은 9.8억원 정도이며 코인마켓캡 순위는 3254위로 높지 않다.


작년 4월 1만원 가까지 폭등한 바 있다. 자료=코인마켓캡



정리를 하자면 이렇다. 게임 '판도니아의 전설'은 AAA급은 아니다.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10년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 수집형 RPG라 재미있다.


플레이댑 '신과함께'나 동남아에서 초대박이 난 '액시인피니티'처럼 게임 초반 NFT 구매를 강요하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다만 NFT 현금화 가능성이 낮다는 단점이다. 2월 게임사가 어떤 정책을 내 놓느냐가 관건이고, 발표가 늦어지더라도 게임의 재미 덕분에 충분히 인기 상승이 예상되는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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