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대작으로 평가받던 '드래곤즈 도그마 2' 비난 받는 이유 4가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03:15:28
조회 1355 추천 2 댓글 26


드래곤즈  도그마 2 / 게임피아


캡콤의 기대작 '드래곤즈 도그마 2'는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출시 후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크게 4개 정도가 있다. 첫 번째, 높은 가격. 두 번째 컨텐츠 부족, 세 번째, 불친절한 설계, 네 번째 최적화를 꼽을 수 있다.

일단 이 게임은 국내 출시 가격은 91,400원이다. 지금까지 캡콤은 6-7만원대에 출시해 왔으나 '드래곤즈 도그마 2'부터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가격이 비싸도 그 만큼 재미있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유저들은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유료로 판매하는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위해 반드시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비싼 게임 가격과 맞물려 비난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작은 콘텐츠 분량. 이 게임은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면 10여 시간이면 엔딩에 도달할 수 있다. 오픈월드 게임치고는 월드의 규모도 작고 몬스터도 반복되며 색상만 바꿔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대다수의 유저들은 메인 퀘스트만 달리는 것이 아닌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탐험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20~30시간 정도를 플레이해야 엔딩에 도달한다.


세 번째, 불친절한 게임 설계. 이 게임은 게임 구성 자체가 상당히 불친절하다. 오픈월드 게임은 맵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데 곤란하지 않도록 친절한 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게임은 정 반대다. 퀘스트 목적지 위치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플레이어가 일일이 찾아야 한다. 물론 AI 동료인 폰이 안내를 해 주는 등 대안을 마련했으나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이 올드한 느낌이며 불친절하다. 

오픈월드 게임인데 빠른 이동도 제약이 있다. 빠른 이동을 하려면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유료 아이템으로 구매해야 한다. 물론 이 게임은 맵 규모가 크지 않아 굳이 빠른 이동을 많이 할 필요도 없고 게임 중반부 이후부터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오픈월드 게임에 비해 제약이 많고 불편하다. 오픈월드인데 말 등의 탈 것도 없다. 마을을 이동하는 우차 정도가 있다. 

우차를 타고 빠르게 우차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으나 우차는 도중에 몬스터들에게 습격을 받아 파괴되기도 한다. 그러면 목적지까지 걸어가야 한다. 달리기를 할 경우는 스태미너가 소모되기 때문에 얼마 못 가서 걸으면서 스태미너를 회복해야 한다. 여기에 무게 개념도 있어 소유한 아이템 무게가 무거울수록 스태미너는 더 빨리 소모된다. 


저장 파일도 1개만 저장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도중 자동 저장이 되지만 이 게임은 여관에서 2,000골드를 주고 저장해야 한다. 그래야 게임을 하다가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하고 싶은 경우에는 여관에서 저장한 부분부터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용내림 시스템으로 인해 게임을 하다가 큰 곤경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저장을 1개 밖에 할 수 없고 새게임도 할 수 없어 용내림 현상이 발생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물론 용내림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폰의 말투와 행동이 평소와 달리 거칠어지며 눈이 붉게 변하기 때문에 사전에 용내림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네 번째 최적화. 이 게임은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그래픽을 보여준다. 하지만 콘솔 기준 30프레임 수준에 그친다. 지금까지 캡콤의 게임들은 최적화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캡콤이 사용하는 RE 엔진으로 만든 최초의 오픈월드 게임이기 때문인지 최적화가 아쉽다.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도 30프레임 수준이며 마을 등에서는 프레임이 더 나빠진다. PC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성능 그래픽 카드가 아닌 한에는 PC에서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최적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드래곤즈 도그마 2'는 게임 자체의 재미는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만 불편한 시스템 설계로 인해 평가가 엇갈리는 것이다. 캡콤은 유저들이 비난하는 부분에 대해 수정을 약속했다. 일단 최적화 부분의 수정과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기 항목의 추가 등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되면 조금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 올해 상반기 게임 시장을 장악할 게임은 '나야 나'▶ [전망24] 2024년 역시 지갑이 위험하다…2024년 콘솔 게임 기대작 2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981 '포켓몬 고', 신규 시즌 '서로 연결된 하늘'이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3 7 0
6980 스마일게이트, 신작 '로드나인' 통해 문화유산 보존 홍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3 3 0
6979 펄어비스, '검은사막' 텐센트 퍼블리싱 소식에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 17 0
6978 라인게임즈, '창세기전M'에 '템페스트' 콘텐츠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 0
6977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에 신캐 3종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8 0
6976 최초의 전설 '페이커' 헌정 전설의 전당 콘텐츠 나왔다...'페이커 신전'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6 31 0
6975 나혼렙 14위, 니케 46위...'애니팡 매치라이크'도 日 시장 '노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2 19 0
6974 칠대죄ㆍ딜루전ㆍ카드캡터 체리 등 국산 모바일 게임 3종 예약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2 0
6973 쿠로게임즈 '명조', 표절 & 유료 재화 버그 등 논란 3종 발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30 0
6972 [핸즈온] 캐릭터성 부여해 차별화 시도...'던전 스토커즈' 체험기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2 1748 1
6971 [부고] 김택진(엔씨소프트 대표) 부친상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96 2
6970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신규 서버 '코코모 해변' 오픈에 신캐 닌자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6 0
6969 당신의 스팀 계정은 '유산'이 아닙니다...게임 이용자 '한탄' [8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6577 27
6968 유주도 수집형 RPG 낸다...'에코칼립스' 미소녀 먹힐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72 0
6967 이원만 디렉터, 신규 프로젝트 개발 위해 '던전앤파이터' 떠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4 0
6966 [핸즈온] 별이 다섯개인 진성 오덕이라면 도전해라…'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6397 0
6965 넷마블 신작 '레이븐2', 모바일·PC 사전 다운로드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5 0
6964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데모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58 0
6963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그려낼 새로운 버서커...이용자 반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4 0
6962 '파판14', PvP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스 정규 시즌' 개최...예선 참가 접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7 0
6961 대형 신작이 온다..사전등록 4000만 앞둔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60 0
6960 '에오스 블랙' 파이널 테스트만 남았다...캐릭터명 선점 서버 추가 증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4 0
6959 회사 이름이 열강 '신지(神地)'...제주도 신지에서 개발중인 열혈강호 신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7 0
6958 이용자 권익 보호 및 공정한 게임 생태계 조성...'확률형 아이템 공략집' 배포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470 2
6957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9)] 그라비티, 중국 판호 취득 2종으로 모멘텀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5 0
6956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⑨] 그라비티, 중국 판호 취득 2종으로 모멘텀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3 0
695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⑧] 위메이드, 사업 쇄신을 위한 '선택과 집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02 0
6954 '로얄 매치' 개발사, '캔디 사가' 제치고 매출 4조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6 0
6953 액토즈, 18살 '라테일' 오프라인생일 잔치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8 0
6952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 'PGS 3', APAC 지역팀 최초 '케르베로스 e스포츠'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8 0
6951 [PlayX4] [포토] 콘솔에서 보드게임까지…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2024 PlayX4'의 모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4 0
6950 넷마블, 금융감독원 지정 재무 공시 우수기업 선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4 0
6949 NHN, 5년만에 임직원 가족 3,000명 초대...복리후생 '호응'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98 1
6948 '니케' 1.5주년 오프라인 행사, 감동과 재미 다 잡았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8 0
6947 대형 IP '귀혼M' 출격 준비 완료...베타테스트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9 0
6946 컴투스, QA 채용 연계형 인력 모집에 이어 서포터즈 모집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3 0
6945 역주행 아이콘 '원신', 신규 도전 비경 업데이트...새로운 나라 '나타'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1 0
6944 '명조', 단숨에 구글 매출 순위 8위 등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3 0
6943 [핸즈온] 49만원대 핸드헬드 게임기 '포켓S' 직접 만져 보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2 0
6942 [핸즈온] PC에서 즐기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컷'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1986 5
6941 서울 고터몰 근처에서 펼쳐진 '검은사막' 5주년 오프라인 잔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72 0
6940 [르포] 1.5주년 추억을 담아...서울 성수동 니케 행사 오픈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36 1
6939 [리뷰] 그래픽은 예쁜데 뭔가 아쉬운….'엘렌타로스 원더링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145 0
6938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대규모 패치로 보스 모드와 코스튭 추가 [4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9484 79
6937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보스전 공개…소울라이크 맞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13 0
6936 [PLAYX4] "게임 개발 리소스를 그냥 무료로 드립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88 1
6935 한국게임개발자협회(KDGA),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1 0
6934 국내외 서비스 종료 '미르M', 중국 시장 향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41 0
6933 [현장] 은퇴 프로게이머를 위한 기회의 장...OGN. 'Game Not Over'를 통해 돌파구 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74 1
6932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2024' 공개...월드 파이널은 11월 도쿄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1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