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어어어어기 밑 지방충이라 이제 집 도착하고 한번 후기 써봐
사실 지방충은 오프 가기 좀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야 아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 다니시는 버디들도 있지만 ㅇㅇ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오못찐이였던 나에게는 이번 콘서트가 오못찐을 탈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였음

아무튼 빡 당첨이 되고 거즘 일주일 가까이 설레다가 디데이가 찾아왔지 솔직히 12시쯤에 도착하면 거의 앞줄일것이라고 ㅈ도안되는 망상에 젖어있던 나는 가볍게 8시차를 타고 올라갔음
거기에다가 뭐 1시까지 가도 충분히 될것같다고 등신같이 다른데를 들렸다 갈 생각으로 딱 지하철에 탔는데 갤에 줄이 졸라게 길다는거임;; 그래서 밥이고 자시고 일단은 뛰어갔음
한 12시쯤에 도착하니까 가방이 막 쌓여있더라
그래서 일단 가방 던져놓고 벤치에 앉아있으니까 이번엔 너무 추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뭔 건물 들어가면 커피숍있길래 일단
가방이고 나발이고 들어갔음 ㅇㅇ 그러다가 배고픔을 못참고 역시 파호우 옃갤러 인증한마냥 근처 식당가서 밥먹었어
여자저차해서 4시가 되고 강친들이 막 줄세우더라고
나름 앞줄이라서 빨리 표받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ㄹㅇ 너무 느린거임 거의 45분정도만에 표 받았음
표받고 그때부터 유튜브로 시달 응원법 복습하다가 6시 반쯤에 입장함 와 진짜 떨리더라
ㅂㄷㅂㄷ거리다가 첫무대가 시작하는데 완전 신났음 막 소리지르고 으아아아아아아악 이러고 한무대만에 힘 다빠지더라
그러다가 바로 앞에 찍덕이 앉더라고?
근데 막 눈치본다고 두리번두리번거리고 한번 강친한테 고나리도 당하고 그 깜깜한데에서 카메라 켜지니까 졸라 신경쓰였음 ㅇㅇ
아무튼 그렇게 공연 열심히 봄
근데 대충 각 잡아보니까 오히려 버디는 거의 없는거야 그래서 아쉽네 이러고 있었는데 사회를보는중에 갑자기 맨 앞줄 사람들이 무대 옆 보면서 막 손을 흔드는거임 그래서 뭐지 이러고있는데 갑자기 갤주가 어둠속에서 등판함 근데 그순간 ㄹㅇ 전쟁난줄알았다
무대가 떠나간다는게 무슨느낌인지 알았어
버디 없긴 개뿔 70%는 버디일거임
그리고 시달이 시작하는데 첫오프인지라 나에게는 첫 실물이였는데
진짜 미친 말로 표현할수없어 그냥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봤던 여자들중에 제일 이뻤음 그리고 미친듯이 응원법하는데 와 진짜
아까 직캠 댓글보니까 응원소리 오진다는글 있던데 저거는 반에도 못미침 그거 이어폰 꽂고 소리 거즘 풀로 해야됨
응원타올들고 으아아아아아아ㅏㅇ아앙아아아아아아ㅏㅏ악
소리지름 그리고 사실 가운데 인터뷰는 내 기억에서 삭제됨
라디오dj 무슨 그런 얘기였는데 기억이 안나
아 인사할때 으나가 안녕하세요 은하입니다 하는데
목소리 듣고 녹아버리는줄 알았다
그렇게 엄청난속도로 너그나까지 끝나고 갤주 들어감
힘 다풀려서 앉아있는데 사람들 퇴근길보러인가 많이 나가더라
그거보고 옆에 할머님께서 많이 안타까워 하셨음ㅇㅇ
그리고 마지막 두 팀 부/활님드라고 인/ㅅ이 님 공연 하시는데
ㄹㅇ 레전드였음 막 소름돋음
끝나고 버스타고 이제 집 도착했다
피곤하긴 했어도 행복하고 보람찼어
뿌앱이나 공튭 티비에서나 보던 애들이 내 눈앞에 있으니까
믿기지도 않았고..
아무튼 응원한 버디들 모두 수고했어

요약 : 버디 응원소리 ㅆㅅㅌㅊ 애들 너무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