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무도회에서 피노와 학치는 처음 만났긔

근데 아다는 커녕 뽀뽀도 안 뗀 좆기 시절부터 무도회에서 자주 만났는데 좆기둘이 놀게 두니까 돌보는 사람도 편하고 

외부적인 이미지도 서로 좋아지니까 잘 붙여놨긔 

그래서 오히려 둘 집안이 둘 때문에 많이 가까워졌고

무도회없어도 서로집에도 자주 놀러가서 자고 오는 그런 사이가 됐긔

그렇게 사춘기 쯤 둘이 디저트 훔쳐먹으면서 놀다가

무도회 테라스에서 읍뜨는 커플보고 멜랑꼴리해진 둘

피노는 학치집에서 놀다가 그 사람들 기억하냐고

그게 키스라는 건데 우리 한번 해보자고 왜 그러는지 진짜 기분이 좋은지 궁금하지 않냐고 꼬시긔

학치는 처음에 싫다고 했는데 피노가 딱 한 번만 해보고 기분 나쁘면 안한다고 약속하니까 고개 끄덕였긔

서툴게 입술 문대다가 둘이 입술 통통하고 두꺼워서 기분이상하니까 

웃다가 입 열려서 혀도 넣어보고 

한참 키스하고 입술 부르텄는데

학치는 끝나고 기분 나쁜 척하려고 했는데 좋아서 이것저것 다 해달라고 먼저 조르게 되긔

결국 그날은 진짜 키스만 하고 말려고 했는데 ㄷㄸ까지 해버림

서로 손을 유심히 본적은 없는데 학치는 피노의 거칠고 두꺼운 잦같은 손에 피노는 학치의 하얗고 맨들맨들한 작은 손에

벗고 마주앉아있으니까 생각보다 창피한데 생각보다 더 꼴려서 결국 두번이나 ㄷㄸ해서 ㅅㅈ함

처음부터 ㅇㄷ뗀건 아닌데 횟수가 1n될때 결국 ㅇㄷ까지 뗌ㅋ

둘은 워낙 같이 있었으니까 누가 의심하지도 않고 

둘만 방에서 놀아도 아무도 신경 안쓰니 서로 집에서만 했긔

근데 무도회에 참석하면 이제 좆기가 아니니까 둘이서 숨어서 놀수도 없고 바쁘게 각자 비지니스하다가

몰래 테라스에서 만나서 키스하는데 문잠긴 방에서 키스하던거보다 더 스릴있고 꼴려서 

무도회에서 그때봤던 커플처럼 점점 대담해지고

집 뿐만아니라 테라스에서도 읍뜨고 정원 구석에 숨어서도 하긔

정원에서는 절대 안하려고 했는데 풀숲 구석에서 가끔 사람들 지나가는데 입막고 읍뜨는 쾌감을 알아버렸고

놀러간다는 핑계로 야외에서도 하고 집돌아가는 마차에서도 커튼닫고 읍뜨긔

그런데 어느날 피노가 약혼자가 생김

학치는 이미 자기들이 집안때문에 숨기는거지 사귀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새끼는 아무말도 안하니까

뭐지 싶어서 말꺼냈긔

-너 약혼했다면서? 언제 파토낼 생각이야?

-약혼이 어제였는데 벌써 파토낼 생각을 왜 해?

학치 어이없고 개빡쳐서 은근슬쩍 옷 안으로 손 넣는 피노 밀치고 나가긔

그 뒤로 연락이고 뭐고 서로 주고받은 선물 다 버리고 쌩까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