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알파/ㅄ인 게 좋다.

상알파의 경우는 존심 세고 고고한 놈을 짓밟고 깔아뭉개는 맛이 있음

감금, ㄱㄱ, 폭행, 협박 등의 저열한 수단으로 자존심을 팍팍 까주고 결국에 비굴하게 기는 모습을 보는 게 상알파텀의 맛인듯

기승전 불법 같지만 아무튼...

불법적이지 않은 루트로는 남성미 뿜뿜하는 사람이 탑을 너무 사랑해서 자존심이고 뭐고 탑 한정으로 버려준다는 게 좋음.

원래 애교 많고 잘 챙겨주고 하는 사람이면 느낌이 덜한데 무심+무뚝뚝인 사람이 사랑에 미쳐서 간이고 쓸개고 빼준다는 게 꼴포

어쨌든 상알파 루트는 그런 사람이 깔린다는 그 자체가 쬲이라고 본다.

그리고 ㅄ루트는 걍 리불쌍 루트임.

왠지 리바이는 곱게 대해주고 싶지 않아;;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것보다 처참히 망가져서 지옥 문턱까지 밀어버리는 게 좋음. 역시 요오망하네;;; 어휴;;;;

ㅄ루트 1위는 다리ㅄ이 아닐까 함. 이건 솔직히 원작 영향도 크다. 물론 원작처럼 약한 부상이면 안 됨. 원래부터 장애가 있어도 좋고 사고로 분질러져도 좋음. 물론 그 사고는 탑이 내야겠지 ^오^

다리ㅄ에서의 포인트는 돌아다니기가 힘들다는 것. 만약 감금상황이면 도망치지 못할 테고, 평소 상황이면 불편함을 많이 겪고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게 좋음.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의존적이어야만 한다는 점이 쬲쬲

그 다음은 벙어리, 귀머거리가 좋다. 

이 두 가지는 소통이 힘들단 게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벙어리바이는 리바이가 상대방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못 전한다는 게 좋음. 좋아한다고도 말 못하고, 특히 급박한 상황이면 의사전달이 어려우니 싸우는 상황 같은 때 할 말을 못해서 오해를 사고, 그러는 게 좋다.

귀머거리바이는 상대가 아무리 말을 전해도 못 알아듣고 혼자 오해+삽질이 가능함.

벙어리는 상대가 오해, 귀머거리는 본인이 오해로 삽질에 삽질에 삽질을 하는 게 포인트. 거기에다가 문맹설정을 끼워넣으면 이 삽질은 완벽해지겠지. 삽질물은 볼 때는 빡치지만 쓸 때는 개잼꿀잼임. 괴롭히는 맛이 일품.

팔ㅄ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스루하고 시각장애도 괜찮음. 이건 약간 포카포카하게 탑이 리바이의 눈이 되어주는 그런 스토리가 좋다. 물론 갠취로 여기에 스릴러를 끼얹어서 범죄목격자or피해자인데 범인 얼굴을 못 본, 하지만 목소리나 기타 등등으로 찾아가는 그런 스토리도 좋음. 바로 리바이 주변인인데 보질 못하니 목소리 같은 거 감추고 리바이 상대로 범죄 저지르는 것도 좋음. 뭐야 이거 안 포카포카한데;; 역시 나붕은 리불쌍 루트를 사랑하는군...

그 외에도 몸이 약하단 설정은 걍 좋아하는 편. 근데 몸이 약해서 소심소심한 성격도 좋지만 원작 리바이 성격을 끼얹어서 상알파+ㅄ인 게 ㄹㅇ루다가 좋다ㅏㅏㅏㅏㅏㅏ

왜냐하면 그 고고하고 강한 분이 핸디캡 때문에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진다는 게 넘나 좋음.

의존하게 될 때마다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쫚쫚 그어지니까. 하지만 자존심 상하고 싫어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그 모순적인 게 쬲이다

결론은 걍 

리불쌍 존나 좋아요 리바이 괴롭히고 싶어요 리바이 불행해져라

인듯. 취향 참 나쁘다 싶지만 이런 게 너무 좋아서 못 견디겠다...

리바이 행복하지마...ㅠㅠ 2차에서도 넌 햄보칼 수 엄써

벽갤에 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