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바이가 실종 상태라면

ㅇㅇ(112.171) 2018.11.16 00:22:58
조회 3344 추천 29 댓글 5

한컴에서 옮기는 길이라 가독성 떨어져서 미안;; 알바야 썰지마 야한거 없어;;; 리바이반이랑 미케가 살아있고, 엘빈이랑 리바이는 사귀지는 않는데 서로 좋아하는 커퀴같은 관계라고 생각해! 소설체 미안 썰체는 내 타입이 아니야;;;; 금손 아니라서 많이 이상하면 말해줘;;; 여기서 아리아랑 프리엘은 한지가 생포한 거인 이름이야! 신병 이름은 없어-



리바이를 그 곳에 두고 오는 것이 아니었다. 어리석은 선택이었고 명령이었다. 애초에 그를 벽외 조사로 보내면 안 되는 거였다고 엘빈은 생각했다. 리바이가 벽외 조사에서 실종 된지 어느새 반년이나 지났다. 기행종 거인이 퇴각하는 도중 대거 나타났고 신병들은 나무도 건물도 없는 곳에서 거인을 죽이겠다며 날뛰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기행종 거인을 처리하는 것은 리바이의 몫이었다. 그런데 그 수가 너무 많았다. 이번 벽외 조사에선 시체를 많이 수거 할 수 없었다. 버릴 시체도 거덜난지 오래였다. 뒤에서 거인에게서 우리를, 나를 지키기 위해 날아다니는 리바이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 했다.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엘빈의 어리석은 판단이었다는 것을 그는 몇 분 후에 알았다. 리바이가 거인들을 유인하기 위해 조사병단 단원 한 명과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리바이가 몇 분후면 다시 엘빈, 자신의 옆을 지키고 있으리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나 리바이는 우리가 벽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오지 못했다. 가장 동요한건 시민들이었다. 리바이 병사장의 모습이 보이질 않자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고 헌병단이 그들을 저지 해야만 했다. 리바이반은 다들 멍청한 표정으로 말에 앉아서 허공만을 쳐다봤다. 리바이를 가장 좋아했던 오르오와 페트라의 눈가는 이미 붉다 못해 짓물러져 있었다. 엘런과 아르민 미카사 그 삼총사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다들 제정신은 아니었다. 가장 믿고 있었던 인류최강이 실종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했다. 한지는 의외로 괜찮아 보였다. 미케는 언제나 표정이 똑같았다. 엘빈은 단장답게 말 위에 앉아 앞을 보고만 있었다. 이것이 리바이 병사장이 사라지고 난 후의 1일 째의 이야기다. 아직 병사장의 죽음을 엘빈 단장이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병사장의 자리와 방은 공석이나 마찬가지였다. 1달이 지나자 한지는 비로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 다음 벽외조사에서 리바이의 망토를 찾았기 때문일 것이다. 리바이의 망토일 수밖에 없는 그 작은 망토는 깔끔했다. 마치 방금 그가 흘리고 가기라도 했듯이. 아마 가스가 떨어진지는 오래일 것이다. 칼날이 무뎌지다 못해 이미 전부 부서졌을 것이다. 살아는 있을까? 라는 불안한 생각이 병단을 휩쓸었다. 그다음 벽외 조사에서는 리바이와 함께 간 신병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수건이 있었다. 피에 절어있었으나 누구의 피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그 다음의 벽외 조사에서는 신병의 것이 확실한 공책이 발견 되었다. 공책은 세세하게 실종된 직후의 상황부터 리바이의 부상, 신병이 리바이와 함께하며 느낀 점, 그리고 리바이의 의식 불명 후 회복까지의 과정이 적혀져 있었다. 실종된 직후 그들은 무사히 숲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거인과 대치하는 상황을 피할 순 없었고, 경험이 다소 부족한 신병을 감싸주던 리바이가 가슴께에 부상을 입었다. 그들은 가까스로 거인에게서 멀리 떨어질 수 있는 거처를 찾았고 피가 부족해진 리바이는 약 3주 동안 의식 불명이었다. 다행하게도 신병의 지극정성으로 리바이는 아직은 약하지만 기운은 차린 상태이며 그들은 거인에게 살해되기 전에 거처를 옮긴다는 말까지 공책에서 알 수 있었다. 엘빈과 조사병단은 그 공책을 보고 다시금 리바이 병사장의 생환에 기대를 걸었고 다음 벽외 조사에 충실히 임하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리바이가 사라진지 반년이 지난 지금, 리바이의 생환에 대한 부푼 가슴을 품고 조사병단이 벽 밖으로 향했다. 여전히 푸른 하늘이었다. 엘빈은 새삼 리바이의 빈자리가 허전하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돌아올 리바이를 위해 자신의 왼쪽에 안장만이 있는 흑마를 데리고 왔다. 말들이 달리는 소리가 우렁차게 대지를 휩싸며 사라졌다. 그때, 누군가의 연막탄이 연달아 터졌다. 나무가 없어 시야 확보가 가능한 곳에서 연막탄이 터질 리가 없었다. 색색의 연막탄이 하늘을 가르며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 연만탄 사이에서 누군가가 달리고 있었다. 미친듯이, 절박하게 슬픔인지 기쁨인지 모를 눈물을 흘리며 너덜해진 옷과 신발을 신고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엘빈이 절망한 것은 그는 혼자였으며, 리바이 병사장이 아니었다. 신병이었다. 엘빈은 신병과 의사소통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했고 신병은 리바이 병사장이 아직 살아있으며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조사병단 전체가 신병의 길 안내하에 말 발굽을 밟았다.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벅찬 일이었다. 아닐 수가 없었다. 모든 사람의 동경을 온몸에 받는 사람이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신병이 안내한 곳은 넓은 평야에 있는 큰 못이었다. 그리고 그 못가에 리바이 병사장이 있었다. 머리가 다소 길어진 채로, 그러나 그 앳된 모습은 그대로인 채로 그곳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눈은 감긴채로. 신병은 달려가서 리바이에게 드디어 조사병단을 찾았다며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리바이는 반응이 없었다. 그저 가만히 누운채로 곱고 작은 손을 가볍게 포갠채로 누워있었다. 단원들은 리바이가 죽은 것 아니냐며 신병에게 소리를 쳤으나 신병은 마치 그것이 일상이라도 되는 듯이 리바이에게 자신의 말을 들었다면 검지 손가락을 까딱여달라고 했다. 그 순간에 리바이의 손가락이 희미하게 움찔 움직였다. 살아있었다. 너무나 허약해진 몸이 단지 움직이지 못할 뿐이었다. 단원들은 리바이를 벽 안으로 데려갔다. 생각보다 리바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발목 골절부터 혈액의 부족, 영양실조 등 자잘한 질병과 상처들이 그의 몸에 반년만에 자리잡아 있었다. 한지는 닭똥 같은 눈물을 또록또록 흘리며 리바이를 돌봤다. 생포한 거인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불쌍한 ‘아리아’ 와 ‘프리엘’이라고 미케는 생각했다. 리바이가 눈을 가까스로 뜬 것은 2주 뒤의 일이었다.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에 한지는 다시끔 엉엉 울었다. 리바이는 말을 하진 않았지만 눈살을 찌뿌렸고 입모양으로 자신과 반년을 함께한 신병을 불렀다. 신병이 급하게 달려오자 리바이는 그의 손을 떨리는 손으로 토닥였다. 신병은 죄송하다는 말만 끊임 없이 되풀이 할 뿐이었다. 엘빈이 리바이에게 도착했을땐 이미 리바이가 다시 깊은 수면에 든 직후였다. 약 1주일 후에 리바이는 침상에 누워서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처음 내뱉은 말은 방이 더러워서 잘수가 없다는 말이었다. 그 말에 다들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리바이는 코로 흥 소리를 내며 웃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겨우 바닥에서 정상적으로 생활 할수 있었던 것은 약 2달 후의 이야기었다. 그는 아직도 영양실조와 가슴에난 기다란 상처, 그리고 발목의 부상으로 훈련도 할 수 없었다. 몸이 굳었을 것이라며 그는 투덜거렸다. 묘하게 엘빈은 그의 모습을 볼수가 없어 그를 피해다녔다. 리바이는 수상한 그의 기척에 절로 미간을 찌뿌렸다. 그가 다시 훈련을 시작한 것은 그 뒤로부터 1달 후의 일이다. 그는 천천히 훈련을 다시하기 시작했고 그 뒤에서 한지가 덜덜 떨며 리바이를 걱정하고 또 걱정했다. 미케는 리바이가 나아서 다행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리바이는 몸이 굳었다면서 한참을 중얼이더니 금세 침대에서 골아떨어졌다. 엘빈은 리바이가 자고난 후에 그의 방에 들어가서 볼을 쓰다듬으며 아프지 말라고 한 없이 되뇌일 뿐이었다. 울 수조차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얼어붙은 그의 눈에서 굵은 물방울이 또륵또륵 쏟아졌다. 자는 그가 혹여나 깰까 소리내어 울지도 못했다. 그 순간에 리바이가 눈을 희미하게 떴다. 창문 밖에서 들어오는 밝은 달빛이 그들을 비췄다. “엘빈, 난 괜찮아. 난 여기 살아있어.” 그 한마디가 엘빈의 얼음 같은 심장을 녹이고 눈 앞의 시야를 가리게 만들었다. 손을 덜덜 떨며 엘빈이 그의 머리를 감싸쥐었다. 달빛이 그의 머리를 관통하는 것 같았다. 그 투명한 달빛 아래 더러운 것은 마치 자신뿐 인것 같았다. 리바이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엘빈에게 손을 뻗어 흔들었다. 엘빈은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리바이를 쳐다봤다. 별빛이 반사하는 리바이의 눈이 아름다웠다. 리바이는 자신의 자리를 조금 비킨 후에 엘빈에게 자리를 내줬다. 여기 얼른 누우라는 듯이 하얀 손바닥으로 침대보를 팡팡 두드렸다. 엘빈은 밍기적밍기적 침대 위로 올라가서 리바이를 향한채 누웠다. 리바이는 엘빈의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듬은 뒤에 손을 서서히 내려 그의 손가락에 손을 안착 시켰다. 그리고는 엘빈의 손을 자신의 허리에 가져다 놓고는 자신의 몸을 엘빈 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의 작은 몸이 엘빈의 거구에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엘빈은 눈물 속에서 희미하게 웃은채로 리바이를 끌어 안았다. 그들만의 달빛 어린 밤이 깊어져만 갔다.

추천 비추천

29

고정닉 2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852733 하지메가 소년만화 싫어해서 다행임ㅋㅋ ㅇㅇ(223.62) 18.11.16 262 1
852732 짹내 찻내가 뭐냐? [5] ㅇㅇ(39.112) 18.11.16 617 32
852731 안 본 사이에 자갤 분위기 완전 바꼈네 [11] ㅇㅇ(220.80) 18.11.16 1536 33
852730 스토리 궁금해서 여쭙고자합니다 [3] Ha(39.7) 18.11.16 215 0
852729 방금 이거 구매함ㅇㅇ [1] 핫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6 406 3
리바이가 실종 상태라면 [5] ㅇㅇ(112.171) 18.11.16 3344 29
852726 일본애들한텐 엘빈도 에르빈도 걍 에루빈이잖아 [1] ㅇㅇ(223.62) 18.11.15 548 0
852725 열도 최고의 아이돌!! [9] ㅇㅇ(125.177) 18.11.15 1147 41
852724 존나 커여운 립엘 만화 [2] ㅇㅇ(218.39) 18.11.15 942 18
852721 어린 리바이 존나 귀여워..납치하고싶다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5 419 2
852720 베르라이 쬲 [3] ㅇㅇ(223.33) 18.11.15 594 12
852719 열도 최고의 아이돌! [6] ㅇㅇ(218.39) 18.11.15 862 29
852718 엛립이어도 리바이는 뭔가 남편느낌임 [2] ㅇㅇ(223.33) 18.11.15 570 12
852717 진격은 ost가 진국인듯 [2] ㅇㅇ(211.246) 18.11.15 217 1
852716 ㅉㅉ 3ㅏㄷㅇ연한걸 모르네 104기에서 꼬추 제일큰건 [1] ㅇㅇ(121.130) 18.11.15 482 3
852715 진격의거인2 게임 재밌다 [3] ㅇㅇ(125.177) 18.11.15 258 0
852714 오랜만이다 [2] ㅇㅇ(14.43) 18.11.15 317 6
852713 엘빈 눈썹졸귀임 [2] ㅇㅇ(125.177) 18.11.15 260 3
852712 엘빈이 귀족출신이야? [14] ㅇㅇ(125.177) 18.11.15 1086 21
852711 3기 엔딩 넘 좋구 [2] ㅇㅇ(223.62) 18.11.15 212 1
852710 하지메 최신 근황.jpg [2] ㅇㅇ(39.112) 18.11.14 622 2
852709 [*취저*]트위터 모브한지 코스프레 쫂이다;; [2] 핫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806 9
852708 근데 왜 다들 이름이 ㅇㅇ임? [2] 핫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445 0
852703 리바이가 머리 만져주는거 [1]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748 11
852695 여기 갤러들은 인싸라서 리젠이 적은듯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4 304 2
852694 요즘은 엘빈 똥꼬빠는애 없냐 ㅇㅇ(121.170) 18.11.14 186 0
852693 유입들아 [7] ㅇㅇ(175.223) 18.11.14 797 58
852692 시발 ㅎ 딴 거 갤검하다 무순 보고 [2] ㅇㅇ(223.62) 18.11.13 334 1
852691 어른쟝 존나 꼴리네 [1]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487 2
852690 ㅋㅋㅋㅋㅋㅋㅋㅅㅂ 이거 너무한거아니냐..... [16] ㅇㅇ(27.162) 18.11.13 1148 8
852689 진격거 세계관에서 어디까지가 떡대같음? [2] ㅇㅇ(125.128) 18.11.13 477 1
852688 전쟁터 같은 갤을 지나는 엘빈리바 환생ㅁㅅ 봐주냐 [6] ㅇㅇ(39.122) 18.11.13 1592 32
852687 진격거 세계관엔 아이돌같은거 없나 [2]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427 7
852686 쟝 솔로곡 존나좋지않냐ㅠ [5]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368 0
852685 너네들 피규어나 넨도 키움? [1] ㅇㅇ(211.203) 18.11.13 196 0
852684 고재춘 최강설 고재춘최강설(202.150) 18.11.13 152 0
852683 거붕이들 너희가 미는 컾뭐야 [23] ㅇㅇ(39.7) 18.11.13 619 7
852682 글 좀 많이 올려주라 [2]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304 5
852681 나 쟝이랑 키스했거든?... [5]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477 0
852680 애들 제모는 했을까 ㅇㅇ(223.62) 18.11.13 207 0
852678 왜 아무도 코니 따먹고싶다고는 안해? [4]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419 1
852677 쟝 따먹고싶다 [4]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3 349 0
852676 [smartpass] 그동안 번역한거 링크 [6] 에루리쁏(118.220) 18.11.12 2622 38
852675 저번에 여캐들 ㅋㅏㄹㅏ 스텝 움짤 가져왔다 [4] ㅇㅇ(123.111) 18.11.12 1388 26
852674 병장님 보고 힘내자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444 4
852673 또 싸움 났었냐 8ㅁ8 (당사자들은 보시오..)(ㅈㄱㅁㅇ) [6] ㅇㅇ(112.149) 18.11.12 1015 30
852671 거부니들 아래 엘립 사진 년글 낚시니까 ㅂㅁㄱ해 [2] ㅇㅇ(162.243) 18.11.12 402 12
852670 스토리 모든게 에렌의 꿈이라면 어떨것같냐 [4]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380 3
852669 진격콘이 너무 쓰고싶어서 고닉팜 [1] 리바이나랑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2 239 0
852668 쟝 이거 [1] ㅇㅇ(175.114) 18.11.12 464 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