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민이 분노해서 펀치 날리려고 했을때는 반사적으로 제압하면서, 아르민이 적어도 에렌에게 몇대는 더 맞는것을 보고서도 그만하라고 울기만 하고 말리지 않는거...


그 전에는 계속 에렌을 믿는다고 염불 욀때도 그래 사람 마음이 그렇지 쯪쯪 하는 정도였는데 아니 어떻게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저렇게 상황판단이 다르지? 게다가 아르민이 분노한건 누구도 아니고 본인에게 지랄하는 것 때문이잖아. 에렌에게  폭격맞아 충격으로 그랬다기엔 이미 맞은후에 아르민을 막은거라 그냥 에렌이 말하는 노예적인 본능처럼 보여서 소름끼쳤음. 아무리 에렌이 좆같이 굴어도 에렌이 아르민처럼 맞고 있었으면 절대로 그냥 짜고 있지만 않을듯 ㅅㅂ

솔직히 미카사를 보면 아커만의 가장 나쁜 케이스가 아닐까? 리바이나 케니도 역시 주군의 길을 따라가긴 하지만 중간중간 자신의 의견이나 의지를 보이면서 상호작용이 있다는게 느껴지는데, 미카사는 어리다고는 하지만 엄밀히 군인으로 들어왔음에도 에렌 일이라면 자기절제가 없다고 여겼고, 솔직히 너무 지나친것 같아 왜 에렌이 미카사를 부담스러워 하는것도 이해가 갈정도로 뭔가 정상적이거나 상식적인 사고방식이 없는듯했음, 이것도 좀 짠한게 엘빈이나 우리와 달리 주군으로 인식한 에렌이 좀 많이 노답이어서 이를 인식하고 싸우는 미카사도 동급인것 처럼보임 적어도 에렌은 본인의 의지로 움직이는데 미카사는 같은 사람인데도 너무 지나치게 에렌의 의지에 따르고 종속되어 있는다고 있어서 더 거부감이 있음.

그래도 저따구로 말할 자격이 가장 없는게 에렌 아니냐 ㅋㅋ 솔직히 내용만 보면 지나치게 세게 말하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는 팩트인데 저런 말을 하는 놈이 지가 싫다고 한 가축같은 노예에게 가장 많이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이 더 ㅆㅂ 스러움. 한달전에만 하더라도 전퇴에게 잡혀 머리통 날라갈뻔한거 구해주고 전퇴먹고 여기서 지랄거리게 만들어 준게 누군데 ㄷㄷ 좋게 말해줄수 있는걸 지금은 눈에 뵈는게 없다고 저따구로 대하니까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