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사년 왜 이렇게 존 스노우 못볶아서 안달임?

나이트킹과의 전투에서 흑요석은 물론, 대너리스와 같은 강력한 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그걸 위해서 2주정도 북부 비워 놓았다고 해서 왕좌를 져버렸느니, 북부는 오빠를 선택했단 말이야 하면서 칭얼대는데 왜 그러는 것임??

그럼 너가 대너리스한테 가서 동맹 맺던가 십련이... 아니면 스스로 능력을 증명해서 북부 가문들한테 인정을 받던가 아무것도 안하고 뭘 칭얼대는거임 시벌련아

실제 나이트킹과의 전투에서도 백병전은 불가능해도 어떤 묘책을 세워서 전세를 잠시라도 인간쪽으로 뒤집을 수 있었을 방법을 모색해볼 수라도 있는건데

그저 무덤에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해놓고 무슨 자격으로 칭얼대는지 모르겠음.

마지막에 얘가 후까시 잡으면서 북부의 왕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빡침.

대너리스가 흑화하기 전에는 그저 인간의 영원한 구세군 성군 그 자체인데 괜히 대너리스한테도 깝치고

그냥 램지가 사냥개 풀어서 진작에 죽였어야함. 램지갓 그립습니다..

2. 나이트킹은 흑요석이 자신의 아킬레스건인데 왜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는가?

내가 나이트킹이였다면 장장 8000년을 존버 했는데, 만에 하나의 작은 확률도 간과 하지않고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임

자신이 흑요석에 닿기만 해도 즉시 모든 군대 폭망 끔살되고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데 무슨 생각으로 당당하게 빠박머리 노출시키고 나타난 것임??

최소한 거세병처럼 최소한의 무장을 하고서 활동을 했어야 한게 아닌가 싶음.. 아리아가 좀비 부대를 뚫고서 접근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3. 최종보스 세르세이의 이해 안되는 그간의 행보들

세르세이가 대너리스의 여러번에 걸친 회유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집을 피우다가 결국 킹스랜딩에서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데,

다른 무엇보다 드래곤을 우선적으로 무력화 시키는게 최우선이였지 싶은데, 한번에 한 군데밖에 공격하지 못하는 드래곤의 특성상

스콜피온을 넓은 구역에 분산 시켜놓으면서 공격을 했다면 승산이 있었을 수도 있지 싶은데, 왜 한 구역에 밀집 시켜놔서 바로 무력화를 당하는지 ..

애초에 스콜피온의 수도 적고..  세르세이의 머릿속엔 이미 생각이란게 없다는 걸 의미하는 것임?

또 자기가 그동안 킹스랜딩에서 해온 악행들이 있는데, 킹스랜딩의 병사들은 우직하게 싸워줄거라는 대사는 또 뭔지..

좃망한 현실에 그만 뇌를 놔버렸다면 이해는 가지만 이렇게 소모 해버릴거면 지금까지 세르세이라는 캐릭터의 빌드업은 왜 한건지..

4. 바리스와 베일리쉬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허망한 죽음

바리스는 끝까지 선한 세상을 희망하고 노력한 작중 몇 안되는 선역인데, 시즌 후반부부터 슬슬 비중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티리온이랑 노가리 까는 것 외에는 무슨 역할을, 어떤 공적을 세웠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시즌 후반부 내내 삽질만 하다가 허무하게 브레스 맞고 사망... 

많은 사람들이 얘가 최종흑막인가 생각했을법한 피터 베일리쉬 역시

모든 역사? 기억을 볼 수 있는 브랜이 산사한테 고자질하면서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린게 아닌가 싶음...

그냥 베일리쉬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 스토리 감당을 못해서 아몰랑 하고 죽여버린 것 같아서 아쉬움

아무튼 둘 다 매력있는 캐릭터들 이였는데, 별 대수로운 결실도 못맺고 끔살되서 아쉽...

그 외 브랜이 칠왕좌에 앉거나 ㅈ같은 브론이 재무장관 자리에 앉거나

거세병이랑 도트락인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여왕이 암살당해 죽었는데 '아 그래요? 허허ㅋ 수고하십쇼 이만 들어갈랍니다' 하지를 않나

진짜 시즌 78은 안만드는게 맞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