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이어짐...

그다음이 오디오헤드였나

보컬이 키가 크고 잘생겨서 노래를 잘하려나 생각했는데 고음이 좀 음 힘내고 가사를 왜그렇게 웅얼거리는 건지 자신감을 좀 가져야 할 덧

그리고 베이시스트는 왜 베이스를 본인 키 만한걸 들고 연주하면서 고생하는지 모르겠음 딱 그냥 더하기 기호 느낌으로 앉아 있자너... 길이가 비슷헤.... 그래도 웃는 모습이 커엽긴 하더라

드럼은 박자감각은 좋은데 너무 촐싹거리는 거 같아서 간지가 없었음

기타리스트님 정말 열정적으로 연주하시던데 뒤에 싱크하시는 분 있던거 다 봤거든여.. 그래도 무대를 휘저으며 뛰어다니는 그 열정 하나 ㅇㅈ합니다

앞으로 더 잘되셔서 락페에서 봤으면 좋겠네영

이벤트도 늘 갤창들이 소취하던거 아니었냐 국카스텐을 이겨라 ㅋㅋㅋㅋㅋ 존나 놀랬다는거 아니냐 무튼 갓감자의 고음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두성이 꼴포라는거...

너무 웃겨서 웃다가 쓰러질 뻔함 다음에는 정말 ㄲㄹ와 댄스 대결이라던가 기뱅이와 랩 대결이라던가 디비와 웃음 오래 참기 같은거 나왔음 좋겠다 존잼일듯

항가도 정말 어려운 노래 같은데 무대 걸어다니면서 매우 편하게 부르던데 ㄲㄹ 정말 머단함

그 후렴구에 얼마나 더 걸어야 내가 될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달려가도 닿지 않는 지평선이 있는데 결국 그 지평선이 내 신발 안에 들어가 있다는 가사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타카로의 여정을 함축한 내용 같았음 여행을 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ㄲㄹ가 말했듯이 본인이 찾고자한 무언가를 찾게 된다는 말을 하고싶었지 않나 생각해 봤음

무지 개소년 솔직히 처음 들었을때는 별로 안친했음 사실 아리브 듣기 전만해도 안친했음

근데 let’s go find it all 할때 뭔가 에너지가 팡 하고 터지는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급신나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ㄲㄹ랑 같이 외치지는 못하겠음 안올라가....

사실 무지 개소년 하기 전에 감자가 호다닥 기타를 벗더니 스태프가 의자를 갖다 놓는거임 헐 의자에 앉아서 기타를 칠건가 생각했는데 손에 하모니카가 들려있었음

ㅅㅂ 갓감자는 못하는게 없는 것이다 갓감자만 보였음

무이야야는 시작할때 현창들이 막 소리지를 때도 무이이야 인지 몰랐음 ㅋㅋㅋㅋ

제알만 녹본 듣는데 자지러지는 소리 때문에 처음 가사 하나도 안들린다 ㅅㅂ ㅋㅋㅋㅋㅋ 존나 충격적이었음 감자 중간 솔로도 존멋임

이거 16 머구스콜에서 잠깐 들었던 기억이 있었고 저도 음원을 자주 듣지는 않았었음 근데 라이브로 듣고 후반에 난나나나 이 부분 완전 신나는 거임 자주 해주세요

그리고 이거 오스트이니 다른 오스트도 해주겠군 이런 생각을 했음 그런 의미에서 아캔스탑 한번 해주시죠(컨셉 아니고 진짜야..)

거저꼬라니요 ㅋㅋㅋㅋ 씽 자리에 저글링이 들어갈줄은 존나 상상도 못했는데 넣고보니 저글링도 존나 신나는 곡이었던 것이다 감자 속주가 들어가는 전주와 간주가 있다보니 흥이 솟는듯

꼬리는 기억이 안남 같이 불태웠음 ㄹㅇ로

앵콜로 왕횽 피아노 솔로+홈 이렇게 묶은거 정말 좋은 거 같음

그리고 저어는 양센세 공연 못현이어서 홈이 피아노와 함께 전체적인 흐름상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홈을 밴드에 맞게 편곡한 후반부가 개취로 더 좋았음

홈도 라이브로 들으면서 가사를 곱씹어보니 여행 중에 ㄲㄹ가 느꼈던 혹은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집에 대한 감정이 잘 느껴졌음

만드 때 색종이 꽃비가 내리는데 열심히 옆에서 스탭들이 수동으로 하는 거였슴 ㅋㅋㅋ

그리고 색종이 꽃비 내리는거 보니 17 머구 햎도 생각나면서 아 오늘 공연도 이렇게 씹간뇌로 끝나는구나 싶었음

그리고 이때 그 토끼 모자 등장하는 거였나 멤버 소개 담백하게 잘 끝나나보다 싶은데 ㄲㄹ가 자기 소개 하면서 재롱을 맡고 행복을 드리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 타이밍에 저게 나타난거임 존나 타이밍 ㅆㅅㅌㅊ ㅋㅋ 그리고나서 그 뒤에 ㄲㄹ는 언행일치를 몸소 보여줬다고 한다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순간까지...

그 토끼 모자 쓰고 라젠카 부르니까 전혀 위엄있지 않음 빌어먹을 토끼모자 때문에 전혀 집중할수 없었다고 한다

근데 듣자하니 고음 할때마다 토끼 귀 쫑긋했다며 ㅋㅋ ㅅㅂ 과연 갤또인것

여기부터는 잡설임

티켓팅을 하면서 올햎으로 잡긴 했는데 올햎을 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머전에 갔음

작년에는 니혼도 따라가고 미친듯이 공연을 다녔는데 올해는 단공 말고는 안갔음 여러가지 현타 맞을 상황을 겪으면서 탈덕까지는 아니더라도 덕심이 조금씩 무뎌졌던 것 같음

그리고 ㅌㅂㄷㅇㄱㅈㅅ 저번주에 형님들 공연을 보면서 이것저것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밴드인지라 어쩔수 없이 갤주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여러가지 뒤섞인 감정이 느껴졌던 것도 있었음

어제 공연을 보면서 이제는 팬들의 음악적인 목마름을 해결해 주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좀 더 갤주다운 음악들을 아리브로 만나볼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도 가지게 되었음

물론 여태까지 들어왔던 커버곡도 갤주들의 음악적 색깔이나 성향이 들어간 거였겠지만 갤주들이 시작부터 자신들의 철학을 넣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온 음악들을 팬들이 듣고 싶었던게 아니겠음 그리고 어제 들어보니 쩔어주는데 이제 좀 계속해 주시죠

어제 음악들은 정말 팬들이 예상치 못하도록 편곡에 공을 들인 것이 느껴졌고

전광판이 공연마다 늘 열일하지만 어제 전광판은 뭔가 가사를 통해 이미지를 시각화하려는 갤주들의 음악적 성향에 맞게 잘 만들어져서 인상깊었던것 같음

무튼 탈덕의 갈림길에서 다시 머리채 잡혀왔고 올햎 결정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올햎 외 않해?

길어서 두개로 나눠벌임 ㅋㅋㅋㅋㅋ 잡설이 길어서 죄송 이만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