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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싱임(긴글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19.10.27 09:41:23
조회 1477 추천 55 댓글 37

														
갤주 부부보니 전남편 생각남

딱 이 부부처럼 우리집도 내가 성격 세고 자기주장 강한 스타일이고 남편은 조용하고 잘 참는 스타일이였고 남편이 나보다 네살 연하 애 없음 반려동물만 네마리
그냥 딱 봐도 애초에 성격이 너무 다름
갤주 부부보고 그러게 연애를 길게 해야지 하자나?
나 연애 3년 하고 결혼함
근데도 결혼하니 다름
연애야 둘다 직장인이니 주말에나 만나는데
결혼은 싸워도 집에서 얼굴 맞대야됨
그리고 시댁 문제등이 얽힘
우리 둘만 좋다고 잘 지낼수 있는게 결혼이 아니라는 말씀
무튼 결혼 1년도 되기전 나는 이혼하고 싶었음
성향이나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니 매번 트러블이 생김
나는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 스타일인데
전남편은 자기가 참는 스타일임
근데 얘도 사람이지 않겠음?
시간 지나면 얘도 더이상 못참고 폭발함
근데 나는 그럼 그때 말할 것이지 왜 이제와 그러냐며 화냄
사실 이건 성향의 차이라 누구 잘못이라 하기도 그렇슴
어쨋든 난 거의 매년 이혼 하자 했으나
전남편이 울고 불고 매달림
사실 성격 차이로 헤어지면 이혼 못하는 부부 없겠네 뭐하네
주변에서도 전남편이 너무 잘해주니 복에 겨운 소리한다지만
성향 다르면 어떤 문제든 부딪히게 되고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서로 피곤해서 대화도 안하게됨
무튼 이렇게 5년을 어영부영 살았으나
5년째쯤 이제 전남편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이혼요구
중간에 서로 붙잡고 다시 생각해보자 어쩌고 계속 바뀜
결론적으로 이혼했음
난 사실 남편따라 남편 사는 지방으로 이사온 케이스임
주변에 친구 가족 아무도 없고 나이들어서 친구 사귀기도 힘들어서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증 불면증 알콜중독 장난아니였는데
이혼하면서 전남편에게 집 구하라고 돈 이백 받은게 다인데
(이혼하고 친정집 가기 창피하고 부모님께 일년 지나서 겨우 말함) 그거 가지고 월세 얻고 직장 구해서 취직했는데
이혼하고 불면증 우울증 다 사라짐 술도 당연히 끊음
그때서야 아 사람은 역시 스트레스가 없어야 하는구나 깨달음
이혼한지 5년 지났는데 너무 행복함
무튼 갤주 우먼센스 기사룰 봐도 그렇고
화날까봐 신혼일기는 안봤는데 울 회사 직원이 말해준거랑
여기 짤이나 인터넷 기사 보니
둘이 성향이 극과 극임
당연히 안재현이 늘상 참고 넘어갔던 것 같음
왜냐 이런 성향은 싸우기 싫어하거든 울 전남편이 그랬음
제발 아니다 싶은건 그 자리에서 말해라 하고 5년 내내 말했으나
성향이 그런 것을 어쩔수 없음
걔가 안바뀌면 아 얘가 원래 이런 애구나 하고 내가 바뀌어야 하지만 사람 성격 바꾸기 힘듬
무튼 평화주의적 성격들은 트러블이 일어나면 주로 참고 회피함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님 성격은 좋고 나쁘고가 없음
어떤 성격이든 단점인 면에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것 뿐임
그리고 나이차이 특히 남자가 연하인데 여자가 자기주장 센 경우
아무래도 나보다 나이도 어리니 어리게 보기도 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사실 나도 종처럼 전남편 부려먹었음
그게 웬만하면 다 해줘버릇하니 계속 더더를 요구하게 됨
그러지 말이야 하는데 사람이란게 호의가 계속 되면
둘리가 되는게 맞음
이건 더한 요구를 계속 한 나도 잘못했고
더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자꾸 받아주는 사람도 잘못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결혼 생활에서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 그냥 일반적인 성격차의 문제라면 이건 둘다 잘못이기도 하고 반대로 둘다 잘못이 없기도 함
그냥 성향 사고방식이 차이가 나는데 그걸 좁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 더이상 서로 괴롭게 할 바엔 인생 긴데 빨리 헤어지고 서로 인생 사는게 나음 그냥 버팅기는 건 서로의 인생 좀먹는 짓임 나도 울고불고 매달려도 그냥 1년되었을때 헤어질 껄 개 후회됨
전남편도 같은 소리 하더라는
무튼 쟤네는 뭐 나눠가질 돈이나 있지 우린 돈도 없었음
갈등원인 중 돈 문제 시댁문제 등등도 많았고
그런 문제들 해결 과정에서 사고방식이 다르니 매번 다툼
난 얘네 첨 보자마자 아 얘네도 성향이 너무 달라서 이혼하네 랬는데 계속되는 갤주 폭로에 어처구니가 없었음
난 이혼하고 행복해졌음
그건 전남편 탓을 하지도 않았고 결혼기간동안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한 충분한 후회도 했으며 전남편에게 미안하고 잘 살길 진심으로 바랬기 때문에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열심히 내 인생 살았기 때문임
근데 갤주는 말 안해도 다들 알자나?
저렇게 본인 잘못 인정 못하면 평생 자신이 피해자란 생각에서 못 빠져나오기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게 됨
시간 낭비 감정 낭비 자신에 대한 예의도 아님
하는 짓 보니 자존감 겁나 낮은듯
그런건 또 갤주가 전남편 닮음
헤어질때 자기는 이쁘니까 남자도 금방 만나겠지 어쩌구
찌질한 소리 하던거 생각남
무튼 보아하니 성격차 사고방식차 이혼같은데
그냥 헤어졌으면 나중에 잘 맞는 사람 만나서 살 수 있을텐데
(솔직히 갤주는 성격 못바꾸면 같은 상황 반복 확실)
이 난리펴서 왜 서로 고통받게 만드는지 갤주 이해불가함

인생길다 서로 아니다 싶으면 빨리 헤어져라
물론 애 있다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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