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충국햏의 글을 보고 쓰는글입니다. 옛날 영화 컴뱃을 보면, 분대 전투의 양상이 마치 교범처럼 나와 있습니다. 적과 조우해 양측이 총질을 하면, 맹렬하게 엄호사격하는 와중에 우회조가 우회하여 수류탄을 투척합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에도 2편에 이런 장면이나오지요. 대개, 독일군은 우회하다 명사수 커비의 저격을 받거나 BAR사수 케이지의 자동사격에 벌집이 되어 버리는데, 미군은 수류탄 투척에 대부분, 특히 손더스 중사는 거의 90%이상 성공합니다. 현실에서는 우회하는 친구들이 많이 죽었겠지요...그것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무기가 총구에 꽂아 쏘는 총류탄입니다. 그런데...문제는 땅에다 개머리판을 막고 대충 감으로 쏘다보니 명중율이 형편없다는 것이죠. 그것을 해결한것이 M79챨리 킬러입니다. 베트남에서 맹활약했고 , 이넘을 발전시켜 총에 달아서 휴대를 간편하게 한 것이 203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능 무장공비 사태, 휴전선에서 공비 3명 침투시 교전사례 등... 몇번 되지 않는 무력충돌에서 휴대용 유탄발사기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미군의 경우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소련군도 M203에 감명받아 GP35라는 유탄발사기를 채용합니다. 북한도 카피판을 씁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느나라 군대든 유탄발사기 장착되는 소총은 필수 입니다. AK47, AK74, FN-FNC, SG550, G3, M-16, FA-MAS, AUG, L85....위에 열거한 세계 유수의 소총들이 모두 총구 부착식 총류탄을 쓰다가 총열에 부착하는 유탄 발사기로 바꾸었습니다. K-2와 G36은 아예 처음부터 유탄발사기를 채용했고요. 일본만 유독 유탄발사기 부착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PS : 제국충햏께서 일본 보병이 분대마다 자동유탄발사기를 지급해서 휴대용 유탄발사기장착이 필요한가?        라고 했는데... 진짜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진짜라면 바보들입니다.        보병 10명당 자동유탄발사기를 배치하면... 소총 최소 두명은 자동유탄발사기 메고 다니느라        개고생이고 나머지들도 유탄 지고 다니느라 아무것도 못합니다.        떡발좋고 힘좋은 미군들도 보병분대마다 자동유탄발사기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진지방어용으로 화기소대에 배치되거나 차량에 장착할 뿐입니다        또한 엔화를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는것 의미있습니다.        엔화가 우리돈보다 10배 가치있으므로 총이 10배 비싸도 비싼게 아니다라는 주장인가요?        미국 달러화는 1000배나 비싸지만 총값이 1000배 비싸지 않습니다. 두배쯤 비싸죠.        국민소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3배라고 치고, 물건값이 3배면 잘사는        겁니까? 똑같이 사는 것이죠.        선진국이 잘사는것은 우리보다 국민소득은 3배쯤 되어도 물건값은 1.5배에서 2배쯤        하기에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부자인것입니다.  ..........         일본소총이 우리나라보다 10배 비싼 것은 문제가 있는것 맞습니다. 님의 논리라면,         동급의 소니 바이오는 삼성 센스보다 10배 비싸야 하고, 동급의 올림푸스는 케녹스 보다 10배         비싼게 정상입니다. PS : 제국충 햏이하신 말은 아니지만 일본의 소총이 비싼 이유가 외국에 수출을 못해 수량이 한정된         탓이라는데.... 아니라고 봅니다. 자위대원 수만 20만명입니다. 경찰 기타 비축무기 합하면 30만정은         생산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이 정도 물량이면 대단한 것입니다. 프랑스 병력 한때 40만 지금은         10만이상 줄었습니다. 20만 자위대용 총이 300만원이면 30만 프랑스 군은 200만원쯤 해야하나요?         게다가 일본은 이미 70년대에 AR-18을 라이센스해서 존내 팔아먹은 나라입니다. 호와공업인가         거기서 팔아먹었다죠.         총의 수요량이 많다고 해서 가격이 좋아지고 총기회사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군의 경우, 군대가 300만이 넘습니다. 그런데 콜트사 망했죠. 왜그랬을까요... 군대에서 총을         교체하면 훈련이나 보급등의 문제로 10년안에 모두 바꾸는게 정석입니다.             300만의 총을 10년내에 바꾸려면, 1년에 30만정씩 만들어야하는 공장설비를 해야 합니다.          10년동안 찍을때는 좋습니다. 그러나.... 그후 20년동안은 망가진 부품이나 만들어주며 버텨야 합니다.          고용한 근로자는 잘라야 하고 설비는 녹슬어갑니다.          때문에 이런 비용까지 계산해서 총의 가격이 책정됩니다.          물론, 많이 찍을 수록 값이 싸지고 경제성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군의 5배, 한국군의 10배          가격은 오랜동안 자민당이 독점해온 부패의 결과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