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조금 늦게 도착함.. 

그래서 다른 현장팀원님이 혼자 간식 세팅을 했......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음..

여튼 도착해서 자연스러운 척 입구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붙잡힘..........

어느 팀이냐고 물어봐서 이야기하고 체온 검사를 받았고 (TMI 나의 체온은 36.2도 여씀)

체온 검사 했던 분이 망구 커피차 위치도 가르쳐 줬는데 

잉? 생각지도 못한 곳인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더라고.

자리가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함. 다른 커피차는 심지어 밖에 있었음;

쭈뼛쭈뼛 가서 커피차 사장님(?)과 이야기 중이던 다른 현장 팀원님과 인사를 했는데 분위기가 먹구름인 거임.

음료 100잔이 벌써 다 나갔대 읭 이게 뭔 소린가.. 했는데

위치가 너무 입구여서 그랬던 걸까..? 반의반 팀 아닌 사람들도 많이 가져갔다고..

현장팀 발도 동동 총대님도 원격으로 동동

음료가 추가가 되고서는 

망구를 기다리는 약간의 설렘 초조함과 함께.. 간질간질한 맘을 진정시키며 다시 조금은 평화로운 상태가 되었음

간식 상자가 올려진 테이블보가 바람에 뒤집어진 거 이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정리하고

간식 상자도 괜히 찍어두고

커피차 사진도 괜히 찍어두고.. 

혈액순환 관리왕을 생각하면서 다소 뻘쭘하게 햇볕 쬐기를 하고 있었음. 

다행히 날씨 진짜 좋았다.

그리고...

1시 55분쯤이었던 거 같아... (아련)

망구가 저 멀리에서 걸어오는 걸 본 게..

멀리서 봐도 망구는 딱 망구야.

우주에서 제일 예쁘기 때문임........... (매우 진지함)

사진&영상으로도 넘 예쁜데 망구의 예쁨이 다 담기지 않아..... 진짜.. 카메라 답답

*망구 꼭 실제로 보길 권장합니다*

여튼 그렇게 망구가 왔고, 

망구 입은 옷은 스포가 될까 봐서 순호 옷이 아니랬구 

현수막이랑 배너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컨셉 잘 맞는다고 좋아하고 

현수막에 있는 망구 사진 보면서 딱 잘 맞는 거 골랐다고 좋아했던 거 같은데 .. 되게 귀여웠음

그리고는 음료 추가한 이야기 나누다가

다른 현장팀원님이 이번에도 인증 올려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사진 찍어야겠다며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해줌..!

귀여웠음.. 

나는 핸드폰 카메라로 찍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싶은 귀여운 망구 사진]

[주머니에 손을 넣은 귀여운 망구 사진]

[자리를 옮긴 귀여운 망구 사진]

[사장님과 이야기 중인 귀여운 망구 사진]

[사장님과 이야기 중인 귀여운 망구 뒷모습 사진]

이제 사인..!

망구가 사인을 하고 있던 중에, 

망구 스태프 분이 망구 옆으로 가셨는데 망구가 깜짝 놀라면서 “다른 팀인 줄 알았잖아~” 하면서 다른 팀의 경계를 여전히 늦추지 않고 있었음을 알렸고 그걸로 스태프분이랑 장난치는데 망구 기분도 좋아 보이고 너무 귀여웠음..

그러고 나서는 촬영 시간 때문에 가야 된다고 했는데, 

한 씬 촬영하고 다시 올 거라구 말해주고(다정함에 녹음) 

빠이빠이 인사하고 망구는 다시 촬영하러 감.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와서 '이렇게 금방 끝나나' 하고 깜짝 놀랐네;

늦어질 수도 있어서 못 보고 가게 될까 봐 인사해 주러 온 망구 ㅠㅠ

천사임이 틀림없어

다시 진짜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시간 좀 흐르고 

망구 스태프분이 추가 주문 음료랑 남은 간식 가져가시고 커피차 서포트 끝..!

별 거 없는 후기도 끝!

감사함다